경상남도, “당당한 경남시대”를 이끌어갈 지방공무원 827명 임용시험 계획 공고

- 장애인(29명), 저소득층(18명) 등 어려운 계층 공직진출 확대

- 올해 처음 시간선택제공무원(52명) 채용

경상남도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이끌어갈 지방공무원 82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시험일정은 총3회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며, 선발인원 및 시험일정 등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2월 14일(금) 공고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채용 예정인원은 총 827명으로, 직급별로는 7급 12명, 8급 39명, 9급 736명, 연구?지도사 40명이며, 기관별로는 경상남도 32명, 18개 시?군 795명이다.

특히 장애인?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의무채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은 29명(3.6%)으로 의무비율 3%보다 0.6%보다 더 많은 인원이며, 저소득층은 18명(2.2%)으로 의무비율 1%보다 1.2%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것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상남도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일자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공무원 52명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은 채용예정인원의 5%, 2016년 7%, 2017년 9%로 점차 그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2014년부터 면접시험 및 최종합격자 결정방식 등 임용시험 제도와 운영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기존 면접시험이 당락만 결정하던 방식에서 심층면접 방식으로 변경(면접결과 미흡은 불합격 등)되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임용 포기자가 있어도 불합격자 중 추가합격이 불가능했으나 금년부터 임용 포기자 발생 시 면접불합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 추가로 합격자 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서부경남 지역 응시자들의 편의 지원을 위해 6월 21일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창원시 뿐 만 아니라 진주시 지역에도 시험장을 확보하여 필기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응시자들의 시간과 금전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채용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 52명의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며,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하여 근무하게 되고(1일 4시간, 주 20시간),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시험업무 관계자는 “대도민 행정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당당한 경남시대”를 이끌어갈 열정과 패기를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어려운 계층의 공직 진출을 돕고 시간선택제공무원을 채용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간선택제공무원이란?

- 지방공무원임용령의 개정으로 올해 신규 도입된 제도

- 일반공무원의 통상적 근무시간(1일 8시간, 주 40시간)보다 짧게 근무(1일 4시간, 주 20시간)할 것을 예정하여 채용

- 공무원의 신분보장은 일반공무원과 동일하며, 육아를 위한 맞춤형 근무 등 업무의 유연성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채용되어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