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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교사 합격수기! 노베이스였지만 초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등록일

    2022-02-22

    조회수

    4088

  • 작성자

    대방열림

  • 영양교사 합격수기! 노베이스였지만 초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본 내용은 2022 경기도교육청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8773104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1. 교사 임용시험을 시작하게 된 동기

    집안이 교육계 집안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교사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 그것에 대한 영향으로  대학교때 교직을 이수하려고 2학년때 신청했지만 첫날 딱 들어보고 수강철회를 했습니다^^ 교직은 제 적성이 아니라고 판단했거든요. 너무너무 지루하고 나는 더 재밌고 내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대학교때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이 결정을 후회하진 않았어요)


    졸업 후 여러가지 일을 해보며 적성을 찾다보니 한국에서는 결국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오가 늘어나는 시기기도 해서 교육대학원에 진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한군데만 원서를 넣고 아무 준비도 하고 가지 않았어요. 당연히 결과는 광탈이었고 이에 충격을 받아 그다음년도 상반기에 원서를 18군데를 지원했습니다. 


    물론 면접준비도 빡세게 했구요. 그래서 결국 중앙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렇게 2년 반을 다니며 교사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때 교직을 이수하고 바로 준비하는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교직이수가 어렵다면 바로 교육대학원을 준비해서 가시는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2. 대방열림고시를 선택하게 된 이유

    학원이 오래되면 오래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것이라 생각했고 제 예상은 정확했습니다. 교수님들이 4분이나 계신다는 메리트가 제일 컸습니다. 교육학을 1~2월에 직강으로 들었을때 한 교수님껏만 듣다보니 지겨워 미치는줄 알았거든요ㅠㅠ 그리고 애초에 다른학원이 뭐가있는지 찾아볼 생각조차 안했어요


    ​강사님들이 다양하다는 메리트는 대방뿐이었으니까요. 더군다나 직강으로 진행했을때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필사적으로 등록하려고 마음먹고 등록을 했습니다. 


    실제로도 경기도에서 지하철타고 1시간 반걸려서 오시는 선생님들도 계셨고 바로 앞 건물에 방을 잡아서 학원을 다닐정도로 열정있는 선생님들도 계셨어요. 그정도로 다들 간절하고 모두 진심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강보다는 직강을 추천드리지만 이건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수강인원을 제한적으로 받고있다고 들어서 선착순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3. 과목별 강사님 강의 장점, 좋았던 점

    - 이경연 교수님

    이경연 교수님의 뇌를 빌려 시험을 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들었던거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정확히 이해할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신분입니다. 저는 정말 이경연 교수님 수업시간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3시간, 많게는 6시간정도 되는 강의를 들으면서 지루했다고 생각했던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명강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번 설명을 해주시고 그 뒤에 디테일하게 설명이 들어갔던거같아요. 만약에 조리원리를 예로 들자면 당류를 설명하실 때 크게 몇 부분으로 나누고 그 나눈 부분에서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면 흐름이 잡혀서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왜?” 라는 질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면 외워지지 않는 선생님들도 계시는거 알고 저도 그런사람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왜? 라는 단어는 이때만큼은 잠시 집어넣어놔야 한다는 말씀을 합격을 하고나니 완전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단 외우는게 제일 우선이 되어야 하고 외우게 되면 정말 놀랍게도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거든요. 지금 당장 내 머릿속에 남는게 없는거 같아도 분명 나중되면 다 생각나게 되어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론반,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 이렇게 지나면서 교수님이 항상 첫시간과 마지막시간에 기합을 불어넣어주시려 해주시는 말씀이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공부방법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정리해주시고 최대한 꼼꼼하게 보라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해주셨어요. 강의면 외에도 교수님이 정말 인간적인 면에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수업을 듣는건 공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깊이 공감하며 집에가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함께 하라는 좋은 말씀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최은미 교수님

    은미교수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직강을 들어보시는 분들은 정말 모두 함께 입을 모아 말씀하실거예요. 교수님이 영양교사반에 들이는 노력과 애정은 그 어떤 교수님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항상 컬러있는 프린트는 집에서 모두 본인이 뽑아오시고 오타가 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교수님이 일일이 다 수정을 해서 매번 유인물을 나눠주시는 부분에 대해 정말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유인물이 많다고 불평할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나눠주시는것이기 때문에 저는 한 장이라도 더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약해서 알려주시면 제일 좋겠지만 임용시험이라는게 요약한 부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어떤 부분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봐야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제가 정말 노베이스로 직강을 들으러 갔기 때문에 교수님의 설명하는 스타일이 처음에는 못알아 듣겠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쌓이는게 많아지면서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아주 찰떡같이 알아들을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거의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교수님은 실제로도 트랜드 파악이나 현재 임용시험이 흘러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흐름을 읽는 능력을 가지셨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것들이 시험에서 증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올해 나온 나트륨 같은 경우 교수님이 3월에 생애주기 시작할때부터 강조를 하셨고 이후 문제풀이나 모의고사반에서도 계속해서 강조를 하셨습니다. 나트륨 이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적중하신것에 대해 교수님의 노력과 수고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수업방식에서 교수님이 프린트를 가지고 수업을 하시는데 그 프린트를 잘 모아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묶어놓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생애주기, 고급영양학, 영양교육 등의 파트는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한눈에 잘 들어올수 있도록 비슷한 부분끼리 묶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발 교수님 프린트 많다고 불평불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부분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실제로도 나중에 시험 1~2주일 전부터는 거의 프린트만 달고 살았습니다. 예를 들면 고급영양학에서 미량영양소에 대해서 대사과정을 하나의 그림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관점에서 볼수 있는 자료였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많은 과목을 담당하고 계신만큼 항상 빠짐없이 꼼꼼하게 살펴주신 교수님 덕분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2020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 외우란거 그냥 외우시면 됩니다.. 저도 맨처음에는 이걸 다 외워야 하나싶어서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는데 교수님이 찝어주신 칼슘 철 등 정말 필요한 부분만 말씀해주시는것이기 때문에 그정도는 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만수 교수님

    만수르 교수님의 강의과목인 식품학은 정말 이과적인 부분이라 많은 선생님들이 쉽지않음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교수님의 강의력으로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식품학 책이 굉장히 얇아보이지만 그 안에 압축되어있는것들이 굉장하기 때문에 나눠주시는 단원정리 프린트까지 함께보시면 보다 더 풍부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원리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교수님께서도 식품학과 조리원리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은 찾기 힘들다고 하셨던 말씀처럼 딱 잘라서 나눌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학이라는 과목을 너무 깊게 파다보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못알아 들을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김만수교수님이 그 적정선을 지키며 수업을 해주신 덕분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강의와 나눠주신 프린트의 그림들을 보며 수업이 진행되었고 교수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식품학이라는 과목은 상상력이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다양한 그림을 접하면서 머릿속에 그려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이과적이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지연 교수님

    교수님은 암기과목을 담당하고 계신만큼 정말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강의를 운영해나가셨습니다. 수업시간 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 빈칸채우기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라도 채우고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내용을 3번 이상 반복하다보니 책을 안보고 채울수 있게되었습니다.


    물론 교수님 말씀처럼 책을 보고 쓰는 것은 베끼는것에 불과하다는 말씀도 맞지만 저는 어느정도 기본기가 채워질때까지는 그거라도 한번 더 눈에 익을 수 있도록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적인 면에서는 암기과목이다보니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수업을 교수님께서는 강약 조절을 해가면서 수업을 해주시는 덕분에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들을수 있었던거같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완벽하신 판서로 인해서 수업의 흐름을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 아니라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해야하는 면에서는 김지연 교수님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나만의 공부방법/계획

    ⑴ 1~2월

    교육학과 한국사 자격증 취득에 집중했습니다. 교육학은 ㄱㅎ교수님의 직강을 들었고 남는시간에 한국사는 ㅊㅌㅅ을 들었습니다. 이때는 교육학을 눈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왜냐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마치 외계어가 써져있는 기분이고 나름 대학원에서 논문까지 썻기 때문에 문해력이 떨어질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치 책 읽듯이 그냥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외울생각은 꿈에도 안했습니다ㅠㅠ


    ​한국사는 강의듣고 기출돌리고 남들 하는것처럼 진행했습니다(그래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때 전공은 교육학과 한국사에 치여서 전공을 볼 시간은 없었지만 은미교수님께서 유투브에 올려주신 강의를 틈틈히 보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⑵ 3~5월

    - 교육학 : 전공학원을 다녀해서 인강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교수님은 혼자 떠들고 나는 계속 모르겠는 상황이 반복기도 했고 전공에 치여서 시간 할애를 많이 못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1~2시간정도는 꾸준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5월에 ㅇㅍㅇㅈ를 알게되서 바로 주문해서 인강은 인강대로 1.5배속으로 듣고 하루에 한챕터씩 스케쥴을 짜서 5회독을 돌렸습니다. 5회독 돌린 이후에는 챕터별로 다시 나눠서 무작정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외워질때까지 노트에 써가면서 외웠고 암기카드도 따로 만들어서 들고다니면서 외웠습니다. 하지만 분명 어제 외운건데 까먹고 또 외우고 까먹고 또 외우고 이렇게 했습니다. 한번에 외워질거라는 생각은 안했고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으려고 노력한게 가장 잘한 일이었습니다.

    - 전공 : 3월 개강하기 전에 대학원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아주 마법같은 일을 겪으면서 정말 노베이스로 시작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 4년이나 됐고 그동안 전공에 대해 쳐다도 안봤기 때문에 강의가 시작되고나서 정말정말 괴로웠습니다. 정말 한마디도 못알아듣겠고 진짜 나 혼자 멍청이인거같고 다른쌤들은 대답도 너무너무 잘 하시는데 저는 그게 안되서 굉장히 위축되었습니다ㅠㅠ 알고보니 재수이상이신 선생님들이 많았더라구요... 그리고 강의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수업시간 내내 집중하고 듣느라 강의 끝나고 집에오면 복습을 할 체력이 남아나지 않아서 보통은 주말에 몰아서 그 주에 배운것들을 다시 읽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이때도 무리해서 외우려는 시도는 전혀 안했고 그냥 흐름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⑶ 6월

    - 교육학 :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일매일 루틴을 정해서 밀리지않고 쓰면서 말하면서 타이핑치고 들으면서 외웠습니다. 딱히 특별하게 한 것이 없고 반복만이 살길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는 교육학으로 3시간정도 외우는데 이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다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보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전공 : 3~5월에 배운 내용을 기준으로 스케줄을 짜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원을 다닐때는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강의듣는 시간이 길어 집에와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면 6월에 생긴 강의공백기에 이론을 정확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론서를 아주 꼼꼼히 읽어나갔습니다. 한달하고 조금의 기간이 있었는데 과목별로 필요한 날수를 나누고 그 과목안에서 다시 챕터별로 나눠 계획을 세웠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슬슬 지쳐가는 시기였지만 교수님들이 해주신 조언으로 잘 버틸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시험이 너무 아득하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매일매일 세운 계획은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가 쉬지않고 계속해서 들었다면 나만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어영부영 의존만 하다가 끝날 수 있었는데 대방의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여러모로 페이스를 맞출수 있었습니다. 


    ⑷ 7~8월

    - 교육학 : 이때도 그냥 ㅇㅍㅇㅈ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딱히 뭘 더 한건 없었어요 전공수업이 9시 반에 시작하면 8시 반정도부터 1시간정도는 교육학을 보고 외우는 암기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저는 교육학을 놓지 않고 계속 끌고 가려 굉장히 애를 썼습니다. 아마 이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과락은 면했다고 생각합니다. 


    - 전공 : 이때부터 문제풀이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5월에 배운 내용을 6월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론을 정리한 것을 문제풀이에 대입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분명 6월에 공부를 했는데 문제풀이에 적용이 안되고 생각이 안나는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아무것도 기억나는게 없고 뭐가뭔지 모르겠고 헷갈리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지나고보니 이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깨달았지만 이시기에는 마음이 너무 조급해서 나에게 문제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반복적으로 해서 조금씩 쌓이게 되면 티가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길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반을 들을때는 당일에 강의를 듣고 와서 끝나자마자 독서실에가서 그날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해보고 안보고 쓰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외울때까지 백지에 써가면서 안보고도 써보고 중얼중얼 말하면서도 외워보고 외울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모두 다 동원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문제풀이이론서를 두고 따로 종이에 필기하시고 하시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그냥 이쁘게 안봐도 되고 더럽게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어서 이론서에 나온 내용을 문제풀이에 적거나 문제풀이 내용이 이론서에 없으면 적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들으러 다닐때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이론서를 함께 들고 다니면서 모르는 부분 다시 보고 이해 안되는것들을 교수님한테 즉각적으로 가서 여쭤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⑸ 9~10월 둘째주

    - 교육학 : ㅇㅍㅇㅈ와함께 ㄱㅎ쌤의 인강에서 모의고사를 같이 풀고 첨삭받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때정도 되니 흐름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외계어같은 교육행정파트 부분은 정말 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교육학은 버릴수 있는게 없는 계륵같은 과목이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모의고사 풀면서 외웠습니다. 키워드 채점이기 때문에 키워드위주로 암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전공 : 이때는 문제풀이 한것들을 위주로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론서를 참고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지 파악하기 위해 처음부터 꼼꼼히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스터디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 비교되고 위축될까봐 혼자 공부를 하며 학원을 같이 다닌 동기선생님들과 함께 점검을 해나갔습니다. 


    사실 이때 제일 힘들었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거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울면서 공부를 했거든요. 문제풀이때 나눠주신 프린트와 이론서를 함께 봐가면서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몇페이지에 어떤게 있는지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원을 안나가는 이 시기에 제일 많이 성장하고 공부할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혼자 공부를 하면서 이론들이 내것이 되는 것을 느끼면서 공부할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이때는 이론서+문제풀이교과서+각종 개론서+교수님들이 나눠주신 프린트 까지 합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한과목씩 2회독정도 보고 이후에 하루에 두과목씩 보면서 계속 눈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돌렸습니다. 순공부시간으로는 보통 13~14시간정도 공부를 했고 아침에 5시 반에 일어나서 6시부터 앉아서 9시까지는 교육학 9-12시까지는 전공1 13~21시까지 전공2 이렇게 나눠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두과목하는 날이면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수 있을것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ㅠㅠ


    영양교사 초수 합격수기



    ⑹ 10월 셋째주~11월 시험전까지

    - 교육학 : 이때도 그냥 계속 모의고사 풀면서 이론정립을 해나갔습니다. 교육학 총 7과목(저는 교육사는 안봤습니다)을 하루에 한과목씩 보면서 백지쓰기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거기에 모의고사 첨삭받은 것을 위주로 내가 아직 모르거나 제대로 암기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 한번 보면서 외워나갔습니다.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막상 시험지에 써보라고 하면 멈칫멈칫하면서 잘 쓰지 못해서 자동적으로 쓸 수 있을때까지 기계적으로 해나갔습니다. 


    - 전공 : 이때부터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마음이 불안한건 매한가지였습니다. 교수님들이 내는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고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많이 좌절을 겪었지만 저만 그런건 아니라는 것을 보고 꿋꿋히 해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총 4회 모의고사를 보면서 점수가 계속 상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것은 끝나자마자 독서실에와서 해당파트 이론서와 문풀문제집 프린트 다 뒤져가면서 내가 놓친게 어떤건지 파악하고 다시한번 이론정립하는 시간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새로운 것을 아는 시간이 아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머릿속에서 얼마나 잘 끄집어 내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교수님들이 이시기에는 아는것만 완벽하게 쓸수 있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해주셔서 그것을 토대로 다지기 연습과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가 끝난후에는 1회~4회까지 모의고사푼 것을 토대로 오답노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거창한건아니고 그냥 백지에 교수님이 해설해주신거 쓰고 외우기-외웠습니다. 

     


    5. 면접을 준비한 방법 

    1차가 끝나고 나서 일단 2차 면접 스터디 구하고 일주일정도를 쉬었습니다. 1차 시험장 나오면서 스터디 구해놓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후 저는 먼저 스피치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말하는법, 구조화 하는 방법, 발성, 인사법 등 정말 세세하게 나눠서 준비를 했고 이와 동시에 2차 면접 학원도 함께 다녔습니다.


    다만 학원은 선생님들의 상황에 맞게 구하셔서 준비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저는 말을 할 때 사적으로는 굉장히 잘하지만 남들앞에서 말을 하라고 하면 자꾸 말을 절고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습관 때문에 학원을 다녔기 때문입니다. 1차 발표가 날때까지는 이렇게 준비를 했고 1차 발표가 난 후에는 대방열림고시에 연락해서 2차 관련 면접자료를 받아서 정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료에는 여러지역의 선생님들의 2차 시험 후기가 담겨있었으며 천천히 정독하면서 시험의 흐름을 잡아가는 좋은 자료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료를 바탕으로 2차 준비 책을 여러개를 사서 주제별로 만능틀을 만들고 문제에 맞게 바꿔 대답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1차 준비보다 2차준비가 백배는 더 힘들었습니다. 2차 준비는 내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아서 멘탈관리 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응시한 경기도는 영양교과와 연계하여 어떻게 할것인지 방안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영양아이디어 스터디는 필수로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별로 영양교과과 연계한 수업방식, 대처방안 등을 써보고 말해보고 녹음하고 동영상찍고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2차를 준비하였습니다.


    만약 학교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2월달에는 주제별로 방안을 정리하고 1월달에는 정리한 주제를 안보고 외워서 말하는 방법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구상형보다는 즉답형에서 합불합이 갈리기 때문에 구상형보다는 즉답형을 위주로 많이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차 시험은 어떤 것을 공부해야하는지 명확하게 나와있고 찾으면 나오지만 2차 시험은 답이 정해져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물론 각 교육청마다 요구하는 것이 있지만 획일화된 답을 원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누어져있기 때문에 일단 말하고 연습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1차 시험준비할때는 2달에 한번씩 고비가 왔다고 하면 2차준비할때는 2일에 한번씩 고비가왔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말은 안나오고 시간은 가고 마음은 아주 조급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1차때 고득점을 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컷근처이면 2차 준비하는 기간 내내 정말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왜냐하면 뒤집어야 하는데 고득점하는 사람들도 손놓고 맘놓고 노는게 아니고 똑같이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고득점을 받아도 자체평가 지역같은 경우 뒤집히지 않도록 방어하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합니다. 따라서 일단 1차점수가 고득점인게 가장 중요합니다. 에라모르겠다 2차에서 말 잘하면 잘 보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초수분들은 스터디가 진짜 안구해집니다. 초수라고 하면 내가 나서서 모집하려고 해도 댓글도 안달리고 연락도 안옵니다....다른 후기들을보면 다 구할수 있다 구해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적으로 스터디를 구하셔야합니다. 하지만 스터디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파토나는건 그냥 순식간입니다. 스터디원들도 하나의 스터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를 연락해보고 간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 까지 함께 생각하지면서 구해야합니다.


    스터디를 무사히 구했더라도 피드백을 건성으로 주시거나 내 아이디어를 빼가기만하고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어디에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것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대기실이 겹치지않는 영양스터디와 다른 비교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스터디 이렇게 2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특히 비교과에서는 상담선생님이 계시다면 상담선생님들은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기 때문에 배울점이 많습니다. 많이 베풀고 얻어갈수 있도록 마음을 내려놓으셔야합니다. 



    6. 수험생활을 잘 유지하는 팁

    임용이라는 시험이 합격이 보장되는 시험이 아니고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서 남들을 제끼고 위에 올라가야하는 시험이다보니 멘탈관리가 제일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스마트폰을 없애고 폴더폰을 들고다니면서 남들 어떻게 사는지 모르고 그렇게 1년을 보냈습니다.


    뭐 굳이 그렇게 까지 하냐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저는 의지박약에 남들과 비교되는걸 못견디기 때문에 이런방법이라도 사용해서 멘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일주일에 2번 필라테스를 임용준비하는 기간 내내 다녔습니다.


    물론 이 시간에 한자라도 더 공부하면 좋겠지만 체력 또한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할때는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를 하고 운동할때만이라도 잠깐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저는 항상 성공을 확신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상앞에 써붙여놓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나조차도 확신이 없다면 어떤 성공을 거둘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지옥같은 1년을 버텼습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이 기간이 할만하면 안됩니다. 진짜 두 번다시 못하겠고 생각만해도 토할거같고 진짜 쳐다보기도 싫을만큼 해야합니다. 적당히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진짜 못하겠어도 해야합니다. 저는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10월쯤에 정말 독서실에 13시간동안 갇혀서 공부를 하다보니 정신병이 걸리는거같았습니다. 진짜 가기싫고 오늘 하루만 제발 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울면서 갔습니다. 왜냐면 지금 안가서 떨어지고 다시 3월에 처음부터 시작하는 내자신을 생각하면 안할 수가 없거든요. 쓰면서 외우다가도 울고 밥먹다가도 울고 그랬습니다. 두 번다시 하고싶지 않아서요ㅠㅠ 시간이 약이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주어진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정신을 흐트리는것을 다 치워버렸습니다. 


    제발 하루만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떨어지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1차시험볼때까지 버텼습니다. 물론 쉽지않은 임용시험 준비하면서 좀 쉬고싶은거 쉬고 남들 놀 때 같이 놀면 좋지만 놀거 다놀고 쉴거 다쉬면서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동기선생님들과 함께 학원 다니면서 잘 버텨냈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도 맘 맞는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시면 조금은 수월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죽을힘을 다해서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슬럼프는 없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그냥 하는겁니다. 이유달지 말고...!



    7. 초수생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쉽지않은 이길을 선택하신 선생님들께 우선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셔야할 1년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베이스+대학교졸업후 다른분야에서 일함+대학원 이런 삼박자임에도 불구하고 초수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1차를 무사히 치를수 있도록 도와준 대방열림고시학원과 2차 준비를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초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초수라 정말 막막하고 불안하지만 본인을 믿으시고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제가 1년동안 공부한 문제집과 프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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