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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9급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이론부터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 등록일

    2022-10-11

    조회수

    1049

  • 작성자

    대방열림

  • 9급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이론부터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본 내용은 2022 부산광역시 9급 최종합격자 수험번호 94500048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는 날이 올 거라 감히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공시생분들도 합격할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환경공학과를 전공하여 졸업하는 당시에 공무원에는 뜻이 없었고 처음에는 공기업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고 진로를 정하던 와중에 한국해양환경기술원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공무원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방공무원 시험과목이 5개인 것을 보고 처음에는 안 되겠다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저에게 있었던 스펙 중에 한능검1급, 토익은 800점대, 한자는 3급(+저는 글 읽는 것을 좋아하고 빠르게 읽습니다),대기, 수질, 위험물(산업)기사 (화학) 가 시험과목에 부합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다른 인터넷강의로 화학을 수강했는데 수업내용이 부실한 부분이 있었고 전문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알아보던 중 환경직 공시생들에게 가장 평가가 좋고 인지도 많고 강의 또한 잘 가르친다는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환경과목이 사실 분야가 많아서 기사자격증이 있지만 혼자 독학할 때 많이 버거웠습니다. 나름 전공쪽은 기본 지식은 있다고 생각한 저는 시험 날짜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여 환경+화학 문풀 패키지 수업 위주로 강의를 들었는데 완전 착각이었습니다. 진작 이론수업부터 들었다면 아마 저의 점수가 달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훨씬 좋았을 것)


    화학(배수진 교수님) 환경공학(평혜림 교수님) 두 과목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문제풀이지만 이론수업만큼 내용이 엄청 알차서 수험생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세세하게 잡아주시고 수업진도나 강의 또한 막힘없이 쭉쭉 진행되고 커리큘럼이 잘 편성되어있어서 공부하기 좋다는 것입니다.


    배수진 교수님은 어려운 화학계산을 정말 쉽고 이해하기 좋은 방법으로 풀이해주셔서 문제만 봐도 계산방법이 떠오를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평혜림 교수님은 문제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까먹은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고 무작정 암기보단 이해를 하면서 암기할 수 있도록 강의하셔서 잘 까먹지 않았습니다.


    공부시간을 계획할 때 5과목 공부를 하려면 하루 24시간이 사실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잠이 많아서)

    엄청 늦게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기에 저는 일단 하루에 한 과목씩 8~12시간 공부하였고 모든 과목의 진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한 시점부터는 2시간씩 5과목 10시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화학과 환경공학은 학원 자료 위주로 공부했고 2~3회독해서 내용을 덜 까먹고 최대한 기억하면서 시험칠 수 있도록 암기하였습니다.

    국어는 한자3급이 있어서 사자성어 20개씩 기출을 외웠고 문법이 약해서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데 토익과는 완전 달라 모르는 단어가 많고 숙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목표는 최소 5000개 5회독이었지만 사실상 2~3회독 했었고 시험이 쉽게 나와서 다행히 고득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자주 나오는 기출 항목들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연도만 외우기보단 역사가 흘러가는 상황과 이에 따른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합격하고 학원에 요청하여 면접 자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산시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들어가서 진행 중인 시책, 각 직렬별로 근무하는 부서의 업무정보를 봤습니다. 또한 진통카페에서 공무원 뉴스나 최근 중요한 이슈를 봤습니다.

    오픈채팅에서 스터디를 구해 부산 환경직 9급 6명에서 했습니다. 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소서 대비 질문, 면접예상 질문지 작성 및 질문, 마지막으로 실제면접처럼 시간을 재면서 진행을 하여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목소리가 작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말투였고 막상 말하면 내용을 잘 까먹어서 말을 절었지만 말하는 연습을 하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수정하고 외웠으며 스터디원들의 도움으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커트라인보다 1점 낮았고 스터디원들은 모두 고득점자들이라 저만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면접날까지 항상 긴장하고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하면서 멘탈 관리를 해서 잘 떨지 않고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은 마라톤이라고 강사님께 들은 적이 있고 정말 공감합니다. 최소 몇 달부터 몇 년을 장기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 단기간에 끝낼 수 없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 평소에 많이 쉬었는데 그 이유가 공부할 의지가 안 생기고 피곤하고 억지로 하면 오히려 공부가 잘되는 날의 2시간효율도 안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날까지 그 분위기와 컨디션이 이어져서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래 쉬었을 때는 3일 연속 쉰 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공부습관이 잘 안 돌아와서 방해가 될 수 있지만 각자 맞는 스스로의 휴식 방법 및 기간을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휴식방법은 잠을 12시까지 추가로 더 자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시험 1달 전부터는 1주일에 1번 쉬거나 아니면 혼자 명상하거나 산책하며 멘탈관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 유혹을 잘 견뎌내서 긴 수험생활을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 밥을 잘 드셔야합니다. 뇌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공부가 잘 되고 잘 버틸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있으니 몸이 굳고 정신적 피로가 있을 수 있으니 잠깐 주변을 산책하거나 맨몸운동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코로나를 3월에 걸렸었는데 1주일간 공부를 못 했는데 그때 많이 깨달았습니다.

    공부할 때 한 번씩 붙을 수 있을까? 이 길이 맞을까? 주변에는 다 취업하는데? 떨어지면 1년 더해야하는데? 등의 불안한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미래의 합격한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원동력 삼아서 공부 잘하셔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