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공부를 끝까지 마치는 것이지 계획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21 경기도 보건직 경력경쟁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21 경기도 보건직 경력경쟁 경력채용 합격자 80120010입니다.

총 수험기간은 2017년8-10월까지 그리고 2019.2-2021.4.까지 약 2년 4개월입니다.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할때는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실강을 들었고, 이후 약 1년간은 직장병행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를 하지 못하다가 본격적으로 다시 수험생활을 재개하였습니다. 19년도 이후의 수험생활은 17년도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거의 매년 업데이트되는 기출문제, 법령 등만 인터넷, 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업데이트 하여 보완했고 거의 독학으로 진행했습니다.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지인이 환경직공무원을 준비하셔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익히 알고 있었고, 기술직에 특화된 학원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려고 직장을 다니면서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의 상담에서 학습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졌고, 단기합격에 대한 믿음이 가게되었고, 공부습관과 학습방법, 실강 분위기 등을 익히기 위해 실강을 결정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화학과를 전공하였고 예방의학, 보건쪽 회사의 경력이 있었으며 공공기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었고 공무원생활을 간접체험 하였습니다.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와 여성으로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중보건-

■ 김희영 교수님

교수님은 보건직강의에 특화된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보건직 7급과 간호사, 보건분야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셨고 그러한 경험에서 나온 실제적인 조언들은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단히 교수님의 장점을 적어보자면,

1) 이해가 쉽도록 도식화, 그림그리듯 설명- 예)1383 중세화 : ‘눈사람모양을 만들어 가둔다’->중세의 방역, 감염병 발생시 

   보고체계 도식화 설명 등

2) 두문자 암기- 소가필요

3) 현직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경험담

4) 실제 시험을 치른 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생생한 모의고사

5) 구멍뚫린 쪽지시험으로 수업 후 학생들의 복기에 도움

6) 친절한 피드백

7) 쓴소리- 암기를 우선시해라!, 시간을 아껴라! 등등

■ 이승훈교수님

이승훈 교수님은 환경보건분야에 특화된 교수님으로 신경향과 새로운 법령, 정보를 매번 학생들에게 제공해주시는 교수님 이십니다. 그리고 젊은 감각으로 재밌고 유머러스하게 다가와주시기때문에 지루하고 힘든 수험생활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승훈 교수님의 장점은

1) 재밌고 친절한 설명

2) 신경향 자료 배포

3) 환경보건쪽 문제+경향 자료 매번 배포

4) 지역별 치러지는 시험 매번 치르시고 학생들에게 자료로 제공

-생물- 

■ 최정환교수님

저는 대학교 일반생물학을 수강해서 수월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공무원생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알아본 결과 최정환 교수님의 강의와 책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최정환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공무원 생물이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ebs 생물 I, ii 를 익히고 시중에 나와있는 공무원 기본서를 두 권 정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최정환 교수님 기출문제를 사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려주시는 기초 강의들과 기출해설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건직 다섯과목을 공부하다가 갑작스럽게 추가된 생물을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7급을 염두에 두고있었기 때문에 ebs로 기반을 다져두었고, 시중에 나오는 기본서와 최정환선생님 기본서, 그리고 최정환 선생님 기출문제와 공기출이라는 사이트에서 당해년도 생물문제(국가직, 지방직 등 총망라)를 모두 뽑아 풀어보았습니다.

최정환교수님의 기출문제는 크게 단원별문제와 시행처 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단원별 문제로 실력을 다지고 시험에 임박해서 시간에 쫓길 때는 경기도 9급과 7급 문제만 쭉 풀어보면서 출제경향과 감을 익혔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책 날개에 바로 해설이 붙어있어서 왔다갔다하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해설이 너무도 자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처럼 두껍지도 않고 콤팩트해서 굉장히 꼭 필요한 내용만 알차게 담은 책이라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하면서 기본서에서 찾은 내용들을 기출의 날개부분에 단권화 하면서 모두 적어놓았고, 모르는 부분이 나올때마다 찾아보았는데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나만의 공부방법/ 계획

처음에 공부방법을 잡는게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대방열림고시학원 실강을 들으면서 9시부터 6시까지 실강을 듣고 그 후 10시까지 자습을 하는 패턴을 몇 개월간 몸에 익히게 되면서 공부습관을 잡아나간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체력안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초시때 너무 체력을 소모하게되면 나중에 버틸 힘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마라톤”을 뛰는 선수의 심정으로 ‘8시간 수면, 1시간 점심식사 후 햇빛을 보는 운동/ 그리고 1/7휴식’은 꼭 지켰습니다.

계획과 마지막 하고싶은 말

3개월실강(탄탄 기본이론)-3개월기출-(3개월기본서+문제)-(2개월회독+모의고사)-2개월부족부분메우기로 진행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다른분들처럼 세세한 계획은 짜지 않았고 그때그때 혹은 그 주의 계획을 세워서 합격수기들을 참고해가면서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공부를 끝까지 마치는 것이지 계획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께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자취까지 하고 있던 터라 생활비와 책값, 학원비까지 굉장히 부족했는데 그래서 수험기간이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단기합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인적, 물적자원을 잘 생각하셔서 계획 짜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도움을 주는 사람도 없이 나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유튜브 ‘김덕관, 공도비, 이운규변호사’의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고 공부 방법에 대해 배우고 수정하며 발전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통카페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진통카페의 합격선, 기출알림, 공지사항 등을 새글설정, 즐겨찾기 해놓고 매번 들어가서 중요한 일정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험생들은 어떻게 하는지 나는 뒤쳐지지 않고 있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