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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식품위생직공무원 경력경쟁시험 합격수기, 합격을 위해 운도 필요하지만 운만 믿고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등록일
2021-05-31
조회수
804
작성자
대방열림
저는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영양사로 2년간 근무했습니다.
근무하는 동안 영양사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영양사 시험을 준비했던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식품위생직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경북 식품위생직 합격후기도 많기도 하였고, 영양사 시험도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준비해서 합격을 하게 되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커리큘럼도 이론-문제풀이-모의고사 로 잘 짜여져 있다고 판단했고, 경북의 경우 4월 초, 다른 지자체보다 시험이 빨르지만 학원의 강의 진도를 시험에 맞추어 주어서 좋았습니다.
경력경쟁은 3과목이라고 해도 난이도가 높고, 시험범위가 광범위해서 혼자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학은 고등학교 때에도 화학2까지 준비했던터라 이론은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부족하신분들은 기초이론도 강의도 있기 때문에 같이 들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기초도 들었습니다.
기초부분에서도 시험문제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같이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화학은 각 단원별로 이론을 에이포용지에 술술 적을 수 있을 만큼 회독을 많이했습니다. 강두수 교수님이 핵심 키워드들을 잘 정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과정에서도 이론을 다시 적어봄으로써 여러번 복습을 했습니다. 화학은 일단 이론을 잘 정리하는게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푸셔도 무방합니다.
시험이 다가와서는 워드로 이론키워드를 다시 정리했고, 모르는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계속 풀었습니다.
문제는 남들과 다르게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쉬운 문제들을 실수 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두수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꼼꼼히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식품위생 역시 대학교 전공과목이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때 배운 내용보다는 좀 더 깊이감이 있어서 그런 부분은 김지연 교수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재 또한 개인적으로 단권화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교수님이 따로 첨부파일에 올려주셔서 그 부분을 노트에 붙여서 같이 보았습니다.
그 외 식약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추가했습니다. 식품위생은 교수님 커리큘럼대로 따라듣고, 계속 회독하면서 틈틈이 보시면 무난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식품미생물은 저에겐 제일 준비하기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시중 교재와 문제집이 많지 않아서 준비하기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준비할 때 대방열림고시학원에 이승훈 교수님 강의와 교재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봐야할 양이 엄청나서 엄두가 안났지만 강의를 듣고 나니 준비하기 한결 쉬웠습니다.
강의를 5회독 정도 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도 있어서 문제도 풀어보면 다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이 반복하시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한번만 듣더라도 큰 그림은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교재도 사서 부족한 이론부분은 채웠습니다. 미생물은 제가 워드작업을 하며 단권화하였습니다. 실제로 첫 시험에서 미생물은 무난하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경북 면접은 거의 1배수라고 하지만 이번에 컴퓨터자격증 가산점이 없어지면서 동점자가 나왔습니다. 면접이 2배수였지만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럴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고, 경기도에 5분 스피치가 도입된 만큼 경북 면접이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도 이번 경북은 코로나로 인해 집단토론 면접이 없어지고 개인면접만 진행하였습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난 뒤 면접준비기간은 약 3주 정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합격권일거라 예상되었고 미리 학원에 전화하여 면접자료를 일부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준비기간은 약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면접은 필기시험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원에서 준 자료를 바탕으로 저의 학과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대외활동, 영양사경험등을 정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필기합격발표가 난 뒤 학원에서 더 보충하여 면접자료 추가로 주었습니다. 받은 면접자료로 나만의 답변을 만들며 준비를 하였고, 코로나로 스터디는 1번 밖에 못했습니다.
집에서 계속 키워드들을 떠올리면 답변하려고 연습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모든 질문들을 답변하려고 노력하였고, 실수하더라도 노력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준비시험이 3년(2019~2021, 3번 시험)을 치뤘던 장수생입니다. 또한 마지막 시험은 직장을 병행했습니다.
제가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깨달았던 점은 운이 좌지우지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운만 믿고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언젠가 찾아올 운을 잡기 위해서는 언제든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경력경쟁은 몇 안뽑는 시험이라 그 운을 놓지지 말하야 합니다.
첫해 시험에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많이 낙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직장을 다니면 준비를 다시 했습니다.
하고자 한다면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는 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는 누구나 오기 마련입니다. 슬럼프가 온다면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조금은 느슨하게 휴식을 취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환경을 바꾸어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슬럼프가 와서 그냥 다시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3과목이라 직장도 병행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새벽공부, 퇴근 후 공부, 주말공부를 하면서 수험생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극한 환경에 몰리니깐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간 합격이 제일 좋겠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기회가 오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그 행운의 주인공은 아니였지만 결과는 합격입니다.
도와 주신 학원선생님들과 교수님, 대방열림고시학원에 감사하다는 말 드립니다.
(위 내용은 2021 경상북도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44100142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