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식품위생직공무원 공채 합격수기, 내가 그 한명이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본 내용은 전라남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39040010'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제 전공이 너무 재미있었고 잘 맞아서 대학생활내내 전공을 살려서 취업해야지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영양사시험을 준비하면서 취업준비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공무원을 추천하셨습니다.

대부분은 영양사로 취직하는데 영양사쪽은 정규직자리가 많지 않고 불안정해서 안정적인 공무원을 추천하셨고, 혹시 전공과 관련된 직렬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식품위생직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8월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전공과목은 대학시절내내 공부를 해왔던 거라 자신이 있어서 2021년 1월쯤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졸업 후 다시 보려니까 헷갈리는 것도 많았고 쉽지 않았습니다.

먼저 전공강의를 듣기 위해 학원을 선택해야하는데 저는 위생사,영양사를 독학으로 취득해서 전공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원이 어디가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생때 위생사, 영양사강의를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들었던 동기들이 생각났습니다. 동기들에게 연락해서 강사님들과 교재는 어땠는지 물어보았고 동기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였습니다. 또 미리보기 강의를 들어보고 저와 잘 맞을 거 같아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식품위생 –김지연 교수님]

김지연 교수님은 정말로 열정이 있으신 분입니다. 보충프린트물, 복습할 수 있는 과제들을 만들어서 자료실에 올려주시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암기를 해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올려주신 복습과제를 통해 다시 한번 내 실력을 검토할 수 있었고 또 시험 전까지 계속 풀어보면서 제대로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식품위생과목은 외워야할 것도 많고 헷갈릴 수 있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마인드맵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로 들어 살모넬라균을 써놓고 살모넬라균의 특징을 다 적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았던 것들을 찾아보면서 외웠습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했고 심지어는 쉴 때도 뜬끔없이 화학적식중독 적어놓고 관련된 것들을 적으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

[식품화학- 이경연 교수님]

이경연 교수님은 듣다보면 어느새 이해가 되어있을 정도로 설명을 쉽게 잘해주십니다.

제가 마인드맵으로 공부했던 것도 이경연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현실적으로 알려주셔서 교수님 말씀대로만 따라해서 공부했습니다.

식품화학 또한 식품위생처럼 마인드맵식으로 탄수화물 적어놓고 탄수화물에 대한 특징들을 적고 적지 않았던 것들은 다시 외웠습니다.

면접은 대방열림고시학원에 주신 면접자료로만 공부를 했고 실제 면접에서도 자료 내에서 다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코로나시국이라 면접학원이나 스터디는 조심스러워서 혼자 했습니다.

녹음해서 목소리속도나 발음, 톤을 들어보고 가족,남자친구 앞에서도 실제면접처럼 해서 제스처,자세 등을 고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실 공부하기 싫은 날이 더 많았습니다. 제 성격이 뭘 해도 진득하게 하질 못해서 오래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하기 싫은 날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놀았습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어주는 것과 분위기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식품위생직은 워낙 소수직렬이라 저도 시작하기 앞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한명이 될거다!'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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