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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임상경력 없이 대학졸업 후 바로 도전, 여유롭게 생각하면 안돼요.

  • 등록일

    2022-06-03

    조회수

    1468

  • 작성자

    대방열림

  • 서울시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임상경력 없이 대학졸업 후 바로 도전, 여유롭게 생각하면 안돼요.

    본 내용은 2022 서울시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96001258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가족 중에 공무원이 있어서 항상 공무원을 추천 받았어요. 그래도 고집이 있어 대학병원 들어가서 돈 벌 거라고 했지만임상실습 중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임상은 절대 못하겠다 싶었어요.10일 실습하는데 10kg이 빠져있더라구요. 생명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실수하면 안된다는 압박감, 엄청난 공부량, 3교대 등 실습하면서 임상의 힘든 점을 크게 느껴버렸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는 4학년 3월부터 시작했어요. 시작은 3월이었으나 본격적으로 공부한것은 6월말부터 였으니 실제 열심히 공부한 기간은 약 8개월 정도 되는것 같아요.


    사실 저도 3학년 겨울에 토익도 보고 자소서도 한두줄 쓰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간호학과 간 고등학교 동창이 자기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말한 그 한마디에 저도 그날 자소서를 삭제하고 바로 공무원으로 마음 먹었어요. 



    간호학과 입학할 때부터 부모님께서 공무원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걸 잊고, 어느새 분위기에 맞춰 물 흐르듯 대학친구들 따라서 토익도 보고자소서도 쓰고 그렇게 살고 있더라구요. 


    사실 저도 공무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엄청 어려운 시험이고, 시험 잘 칠 자신도 없고, 주변 모두가 임상 준비하는데 나 혼자 준비할 용기가안 났는데 친구 한명이 준비한다고 하니 바로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남들 다 임상취업준비할 때 포기하고 혼자서라도 다른 길을 가려는 용기가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저는 4학년 1학기 때는 생물 기초완성만 들었고 지역이랑 관리는 학교수업으로 미리 예습했어요. 저희 학교는 지역, 관리수업을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때 수업해서 예습으로 딱 좋았어요. 그리고 4학년 여름방학부터 죽어라 공부하고 학교공부도 하고 실습도 나가면서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2월에 졸업식도 안 가고 바로 시험보고 필기를 문닫고 겨우 붙었지만 그래도 한번에 최종합격 했습니다.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 중에 학생분들도 분명 계실 건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간혹 교수님들께서 경력 1-3년은 채우고 공무원 준비하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냥 무시하시고 본인 길을 가세요.



    사실 저는 원래 성격이 뭘 자세히 알아보고 찾아보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학원검색도 제대로 안할 뿐더러 시험 경쟁률, 합격선, 합격후기, 기출문제 이런 거 하나도 안 찾아봤어요. 다른 사람들 조언도 들으면 좋겠지만 그냥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나만 잘하면 돼 라는 생각으로 공부한 거 같아요.


    대학 때부터 'n년 전통 학원' 이런 문구를 보니까 공무원 준비 마음먹고 학원 결정할 때 대방열림만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덴 찾아도 보지않았는데, 제 직감이 맞았어요. 온라인상에서 보면 환급반 같은거. 무슨 패스 어쩌구 그거 하신 분들,환급 조건 거의 다 충족 못하셔서 환급 받으신 분들 거의없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면접준비도 우리학원만 모의면접 봐줬어요.모의면접이 진짜 값진 기회인데 우리학원만 해줘서 다른 학원 학생분들이 되게 부러워하셨어요.그래서 저는 우리학원 선택 정말 잘했다고 느꼈고 되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생물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시켜주셔서좋았고 어려운 개념들도 많이 알려주셨지만 덕분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것까지 가르친다는 말이 맞았고모두 공부에 중요한 것들이었습니다. 저는 가끔 농담하시는 것도 지루한 수험생활 속에서 재미를 주셔서 좋았는데 특히 시커먼스, 새하얀스, 브라우니 등 작명센스는 아직까지도 저의 웃음벨입니다. 


    관리 

    그냥깔끔해요. 책도 깔끔 수업도 깔끔. 또 헷갈리는 부분 하나하나 콕콕 찝어서 실강문제,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등에서 다뤄주셔서정말 정확하게 암기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지역

    정말 재밌게 가르쳐주십니다.수업을 듣는 게 너무 재밌어요.교수님 썰은 재밌을 뿐 아니라 이해도 완전 쏙쏙 됩니다. 사실 수업내용보다 재밌는 썰과 농담들이 더 잘 기억나는데 그것들이 모두암기와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너무 좋았어요.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썰들을 저는 면접준비할 때에도 써먹었어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과목별 공부법 

    말 그대로 정말 '나만의' 공부방법입니다. 어떤 공부 스타일이든지평소 자신만의 방법대로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노트필기 하면 글씨가 엉망이라 망하고, 열심히 노트필기 해도 노트를 안 봐서 그냥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책에 모두 옮겨 적고 여러 번읽었어요. 다른사람들의 화려한 노트정리에 기죽지 마시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고수하세요.



    생물

    저는 하이탑, 하이스코어만 공부했어요. 700제,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긴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표지도 못펴고 시험봤네요. 그렇지만하이스코어는 정말 다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어요. 하이스코어 짱.


    저는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들 모두 다 책에 필기하거나 문제를 만들었어요. 특히 생물은 하이스코어 책에 그림이 없어 좀 아쉬웠는데 그래서 제가그림을 직접 그렸어요.


    이런 식으로 그림과 문제를 추가해서 저만의 문제집을 만들었어요. 

    그림 완전 못그리는 편인데 기화펜 사용해서 열심히 그리니 봐줄만 하더라구요. 



    관리

    이것도 저만의 공부법이긴 한데, 개념이 너무 많고 뭐가 어디에 속하는지 모를 때에는목차공부법을 썼어요. 목차만 정리하고 거기에 세부개념 대충 적으면서 공부했어요.


    대충 이렇게 정리해서 한번 큼직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고, 책 보면서 세세하게 암기했어요. 


    그리고 실강문제,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에서 다루는 내용들 중에 책에는 없는 것도 있을 때가 많아요. 저는 그럴 때마다책에 모두 필기해 놓고 책만 보고 공부할 수 있게 했어요.



    지역

    저는 그냥 열심히 암기했어요. 전 마지막까지 인지주의 인본주의 구성주의 개념들과 가족생활주기가 헷갈려서 전날에도 가족이랑 묻고 답하면서암기했어요. 암기할 게 많은 과목이긴 하지만 수업도 재밌고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암기법도 너무 재밌어서정말 재밌게 공부했어요. 세과목 중 제일 재밌고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어요. 대학교땐 아니었지만...

    신종 동물 타시는 에리야 마라크남성분과 백세 홍성수씨는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문닫고 필기합격하고 경력도 없어 면접을 꼭 잘봐야만 했어요. 

    한문제를 답체크 실수로 틀려서 그딴 실수를 한 내가 너무 한심하고 자괴감 들어서 마음잡기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냥 면접 포기하고 다음시험 준비할까, 내위에 다 빠지면 내가 1등이니까 그때 맘편하게 면접준비 할 까도 생각했지만학원에서 '어차피 언젠간 면접준비 할 거니 지금 당장 면접준비 시작하세요. 점수가 어쩌구 상담같은 거 하지말고 면접준비 열심히 하세요.'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했어요. 



    면접 경험도 없어 불안하기도 하고, 블로그 후기들 찾아보니 대답 못하겠는 것들이 넘 많아서 더 불안해져서 바로 피티* 등록했어요. 그런데 분명한 것은 면접학원은 길만 잡아주는 거지 준비는 정말 본인이 스스로 해야하는 것 같아요. 정책도 스스로 찾아봐야 더 잘 이해하고 알게 되고 본인의경험도 본인만 아니까요.


    전 서울시 복지정책뉴스를 모두 읽었어요. 서울시청홈페이지->상단에 서울소식->서울시 정책뉴스->복지 들어가시면 어떤 정책이 있는지 거의 다 알게 돼요. 그리고 내손안에 서울 구독했어요. 내손안에 서울 기사를 볼때에는 기사내용만 보지말고꼭 댓글을 보세요.거기에 서울시민들의 의견과 제안이 들어있어서 정책공부와 함께 개선점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9시뉴스를 워드로 정리하며 보고 학원에서 올려준 기사도 보며 시사 공부를 했어요.진통카페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라서 전 몇년전 기사까지도 다 봤어요. 


    우리학원은 면접 기출문제를 필기합격하고 줘요. 2/26에 시험봐서 그때부터 면접준비 하는데 4/14에 결과 나오고 기출문제 받았어요. 기출질문을 좀 더 일찍 줘서 더 미리 많이 준비하게 하면 좋을 텐데, 귀한 자료 확실히 합격한 사람들한테만 줘야해서 그런 거 같아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질문들 넘 많지만 꼭 모든 질문들 잘 준비하세요. 학원에서 준 질문 중 '행복이란?' 이게 있어서 이런 게 설마 나오겠어 하고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이번 면접 때 저 질문을 한 조가 있었대요. ㄷㄷ,,,


    스터디도 필기결과 나오고 짜줘서 좀 늦은 감이 있었어요. 온라인서 스터디 구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 스터디는 초반엔 월수금 대면으로 만나서 5분스피치하고 대충 자료들 공유했고, 후반엔 평일 오전에 줌으로 매일 5분스피치 하고 월수금에모의면접 가졌어요. 


    모의면접은 우리학원만 해줘서 좋았어요. 그 분위기와 나의 긴장들 먼저 경험해 보고, 내가 얼마나 준비했던 대로 말이 안 나오는지 한 번 느껴보는 게 중요해요. 집에서 준비했던 것들도 긴장하면 고장나서 엉망진창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준비할 때에는꼭 말하면서 연습하시고 가족분들과 많이 연습하세요.



    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었어요. 잠도 자고 싶은 만큼 잤어요. 대신깨어있을 때 완전히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대학생 공시생 중에 꼭 나는 어리니까, 나는 휴학도 한번도 안했으니까, 다들 2년은 준비한다니까 라고 하면서좀 여유롭게 공부해야지 하는 분들이 있어요. 꼭 한번에 합격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해요.도전하려고 마음 먹었어면 항상 최선을 다하세요. 기회가 언제올지 몰라요. 


    주변에 서울시 준비하셨던 분 중에 22년 6월 시험 볼 거니까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공부할 거라고 하시면서 2월에는 기대도 안한 분이 계세요. 그런데 2월에는 139명 뽑고 6월에는 19명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당황해하더라구요. 경기도 준비하신 분도 6월 시험에 맞춰 준비했는데 시험이 4월로 앞당겨져서 곤란했던 분들이 계실 거예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빨리 준비된 사람이 되세요. 어느 구름에 비올지 몰라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신다면 분명히 값진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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