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환경직 공무원 합격수기!! 전공을 소홀히 했던것이 초시의 실패 원인이었습니다.
등록일
2023-10-05
조회수
774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3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79090003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3년 경기도 일반환경 9급 합격자입니다.
공부기간은 2021.08~2023.06 으로 거의 2년 정도 하였습니다.
저는 환경공학 전공자로 입학했을 때부터 환경직 공무원을 목표로 지내왔습니다. 지방직은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3학년 1학기에 산업기사 공부를 해서 취득하였고 3학년 2학기에 학교와 병행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방직이 목표였기 때문에 4학년 1학기는 휴학을 해야했고 그렇게 공부해서 본 2022년 초시때는 필기는 붙었지만 커트라인으로 면접에서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이 첫 시험에 이 정도까지 갔으면 내년엔 무조건 붙을거라고 옆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다시 재도전을 하게 되었고 2022년 하반기에는 4학년 2학기 복학을 하여 학업병행으로 공부하였고 또 다시 한 학기 휴학을 한 채 공부를 해서 이번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초시때 공통과목에 투자를 더 많이해서 전공과목을 조금 소홀히 공부했었는데 그래서 시험문제 풀 때도 너무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점수도 별로 안좋았습니다.
저는 재시때는 전공과목을 더 투자하는 쪽으로 공부방향을 잡았고 우연히 SNS에서 2022년 환경직 최종합격자분의 게시글을 보았는데 공부방법 궁금하면 물어보라고 적어져 있어서 저는 공부방법과 과목점수를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답변으로 대방열림 고시학원을 추천받았고 타 인강과 비교를 해주시면서 어떤점이 더 좋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전공 점수를 듣고 대방열림고시학원에 신뢰가 쌓였었고 바로 인강을 결제 했던 것 같습니다.
평혜림 선생님 (환경공학)
우선 저는 대학 전공이기도 했고 초시때 다른 학원 강의를 듣고와서 전체적인 내용들은 한번씩 들었기 때문에 용어들은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수질,대기,폐기물,토양,소음,진동... 분야가 너무 많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평혜림 선생님 수업을 듣고 초시때 여기 강의를 들었다면 합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그냥 무작정 외우라고 하는 것이 아닌 따로 암기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또 선생님이 워낙 개념부터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가 너무 잘됐습니다. 물론 이번 시험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환경공학 자체가 내용이 너무 광범위 하기도 하고 찍은 것은 다 틀리고 오로지 푼 문제만 다 맞았기 때문에 저는 이점수도 나름 만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시를 2022. 9월부터 시작하였는데 9~11월은 수질 이론강의 들은 후 수질 기출문제 및 단원별 문제완성 강의를 들었습니다. 12~2월은 대기 이론강의+기출문제 강의를 들었고 3월까지 소음진동, 폐기물, 토양 이론 강의와 기출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강의를 하루 들으면 그 다음날은 무조건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한 9월부터 환경공학 문풀 스터디에 가입해서 일주일에 2번 30문제씩 문제풀고 인증하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는 6월 지방직 전까지 꾸준히 하였고 이론서에 있는 문제와 기출문제집 문제 등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4월엔 실전모의고사를 수강하였고 저는 5월에는 동형모의고사까지 구매하여 문제를 풀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수진 선생님 (화학)
저는 초시 때 화학을 60점을 맞고 화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60점도 찍은 것을 많이 맞아서 나온 점수이기에 제 실력은 더 아래였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차근차근 공부했었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때 화학을 공부했기에 기초완성은 듣지 않고 이론완성부터 들었습니다. 배수진 선생님의 이론강의는 너무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제가 타학원 강의를 듣고도 이해가 안됐던 부분을 배수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됐었습니다.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시기에 저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자료실에 보면 성취도 평가와 데일리 테스트가 올라와 있는데 이것들을 숙제처럼 할 수 있어서 개념 정리도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론서 5회독 이상을 하였고 책에 있는 실전 유형문제도 5번 이상은 풀었습니다. 풀어도 풀어도 항상 틀리는 문제는 따로 공책에 정리해서 시험전날까지 확인 하였습니다. 9~10월까지 이론강의를 듣고 책에 있는 문제들을 계속 풀면서 기출문제 분석강의를 4월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그 후에 실전모의고사 강의를 듣고 동형모의고사까지 풀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물론 화학 실전모의고사 문제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어렵게 해야 시험에서 어렵게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쉽게 나오면 오히려 쉽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려운 문제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동형모의고사 문제 중에 이번 지방직 문제와 비슷한 것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풀어본 문제라서 익숙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저는 초시 때 면접 인강을 들었었기에 재시 때는 면접스터디 참여하고 면접 책 보면서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학원 면접 자료의 전공질문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환경직은 소수직렬이라 다른 면접 책에도 전공 관련 기출은 별로 나와 있지 않은데 많은 분량의 질문들이 나와있어서 하나하나 개념을 찾아보며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말은 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암기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은 말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머릿속으로 아는 것이 많다고 해도 막상 면접장 가면 긴장해서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낯선사람 앞에서 자주 말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마스크를 벗고 면접을 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미소와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전공질문에서 하나 답을 못한 것이 있었는데 최대한 밝게 웃으려고 노력했고 다른 질문들을 최선을 다해서 대답했기에 재면접 없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초시 때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하여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다 보니 점점 지쳐서 4월쯤인가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고 집중도 잘 안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4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그렇게 슬럼프가 오다보니까 할 거는 많은데 부담도 느끼고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했었습니다. 저는 재시 때는 너무 나를 힘들게 하지 말고 공부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면서 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9시간 이상은 무조건 공부하였고 주말에는 토,일 합쳐서 10시간이상은 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 1시간씩이라도 헬스장에가서 스트레칭이나 사이클을 타면서 머리도 식힐겸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카톡 인스타 전부 지우고 친구들과도 연락 안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공부했었기에 두 번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이번엔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다들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안했었고 공부하면서 힘들어서 울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공무원 합격이라는 하나만 보고 정말 최선을 다했던 2년이기에 값진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여 후회가 없다면 저는 결과로서 무조건 돌아온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러 공시생분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합격이라는 목표를 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