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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경기도 환경직공무원 경채 합격수기, 필기불합격과 면탈까지 했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등록일

    2022-01-10

    조회수

    2573

  • 작성자

    대방열림

  • 2021 경기도 환경직공무원 경채 합격수기, 필기불합격과 면탈까지 했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내용은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33220002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환경공학과를 전공했고 졸업 전 수질, 대기 기사를 취득했습니다.


    졸업 전 공공기관에서 1년간 하천수 분석 아르바이트를 했고 공무원 분들과 일하며 자연스럽게 공무원의 꿈을 키웠습니다. 졸업 후 처음 본 경채시험에서 앞으로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처참한 점수를 보고 공무원을 포기한 후 사기업에서 2년간 폐수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일했습니다.


    중소기업을 다니며 야근수당 미지급, 연차사용 어려움, 무보수 주말출근 등 부당했던 부분이 많아 퇴사를 결심하고 과거에 포기했던 공무원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시작 전

    국어 영어 한국사에는 자신이 없어서 경채, 환경부시험에 집중하기로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알게 되었고 자세한 합격수기와 맛보기 강의를 통해 평혜림 교수님 수업과 강두수 교수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오전에는 화학, 오후에는 환경공학(수질/대기/폐기물, 소음진동, 토양) 으로 나눠서 골고루 매일 공부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부 기간 (2020.03 ~ 2021.12)

    1년간 계속해서 아쉬운 불합격으로 슬럼프에 빠지며 방황하다가 21년도 상반기 경채 경쟁률을 보고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쟁률도 낮고 9급 시험과 같은 문제로 8급이 지원 가능한 자격증이라 바로 원서 접수 후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개월간 매일 3~4시간씩 공부하여 2급을 취득했고 21년도 하반기 경채 8급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환경공학

    수질, 대기 과목은 기사취득으로 기본기가 있어서 가장 취약했던 폐기물 부분을 평혜림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이론 강의로 처음 들어도 이해가 될 정도로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책의 중요한 부분과 강의 설명을 적은 필기노트를 만들며 복습하고 여러 번 보며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공무원 공부만으로 폐기물기사 필기 합격했고 실기시험만 남아있습니다.) 

    이론 공부를 마치고 나서는 문제풀이 책을 여러 번 회독하는 것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와 모르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익혔습니다.


    화학

    화학은 학부시절 가장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단원별로 사용되는 공식과 중요한 정의들을 적은 필기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보고 화학책을 3회독 했습니다. 화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 항상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에 동그라미를 치고 실수하지 않도록 집중했습니다. 오답 정리를 할 때에는 틀린 보기가 왜 틀렸는지 쉬운 보기라도 모두 적으며 잘 알고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화학이 첫 시험에서 60점이 나왔는데 마지막엔 90점으로 끝내며 이제는 화학이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저는 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공부했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날에는 굳이 공부하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안 한 날도 있고 1~2시간만 한 날도 있습니다.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기분전환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나면 새로운 마음으로 집중하기에 좋았습니다. 



    올해 환경부 시험에 면탈하고 더 이상 예정된 시험이 없어서 의욕도 바닥이고 공부에 진전도 되지 않아 슬럼프가 왔습니다. 저는 이때 폐기물기사를 취득하기로 목표를 새로 정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눈앞에 시험날짜가 잡혀있으니 공부에 의욕이 생겼고 다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실기시험과 경채시험이 일주일 차이라 실기시험 접수를 못했지만 그 덕분에 슬럼프도 극복하고 공부 의욕도 끌어올렸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공부 슬럼프를 공부로 극복한 것입니다ㅎㅎㅎ



    면접준비는 학원에서 보내주신 자료와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구해서 함께 준비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생각하는 것과 말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였습니다. 5번 정도 만나서 답변도 생각해보고 5분 스피치, 사전조사서 작성과 모의면접도 해보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당일엔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점차이로 필기 불합격도 해보고 면접에서 탈락도 하면서 이렇게 장수생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 이렇게 좋은 날이 오네요. 다른 수험생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