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1 8급간호직공무원 공개경쟁시험 합격수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 보세요.
등록일
2021-09-01
조회수
1258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1 경기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50020031'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경기도 간호직 합격자입니다. 처음 공시 준비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합격해서 후기를 쓰는날이 오네요. 이 합격수기가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 소재 시립병원에서 5년간 근무했습니다. 처음부터 임상에서 5년 정도 일한 이후에 다른 분야에서 간호사로 일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임상에서는 특수파트에서 근무 했습니다. 다행히 임상이 적성에 맞아서 5년 동안 정말 즐겁게 보람을 느끼며 일했습니다. 임상 4년차 즈음부터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간호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간호직 공무원을 하기로 마음먹고 시간을 두고 여러 학원들의 후기를 보고 샘플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학원은 오티 정도만 오픈 강의로 열어두는데 대방열림의 경우 첫 강의 한 시간을 모두 볼 수 있어 전반적인 강의 스타일을 보고 결정할수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후기에서 원장님께서 항상 수험생들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주신다는 글을보며 마음을 굳혔습니다. (실제로 현강을 갔을 때 원장님께서 직접 전반적인 것에 대해 상담을 해 주시고 또 아침에 오시면 학생들을 둘러 보시면서 안부도 물어 주시고 응원도 해 주십니다.)
과목별 강의 및 공부법
1) 국어
국어는 문법을 중점으로 최근 기출 흐름에 맞춰 강의해 주십니다. 저는 처음 3개월은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 바로 복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모르면 일단 표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회독을 할 수록 나중에는 표시하는 부분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김철민 선생님 개인 카페가 있는데 저는 여기에 있는 한자. 고유어. 외래어 자료들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출력해서 매일 10-20개 정도 눈에 익히는 정도로 보고 또 봤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하려면 부담만 되서 하기 싫어지고 결국 포기하게 되는데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 매일 조금씩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즘 시험 추세가 전반적으로 독해가 강화되어 독해가 약하시다면 오후 심화반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초시생이라면 첫 커리는 문법 위주로 하시고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 나서 독해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대신 독해를 시작하게 되면 매일 1-5개 지문을 꾸준히 분석하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시간이 많이걸리지만 그렇게 해야 나중에 시간도 단축되고 글이 술술 읽히게 됩니다.
2) 영어
저는 영어는 그래도 학창시절에 어느 정도 했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하니 처음부터 해야하더군요. 오권영 선생님께서는 문법을 설명하시면서 기출에 나왔던 예시들을 많이 들어주십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은 출제되는 문법. 구문 유형이 있기 때문에 기출 표현들을 알아두면 포인트를 캐치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문법 포인트만 정리해서 업로드해주신 파일이 있는데 이것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문법 노트를 만들어 기본서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문법을 풀 때는 그냥 푸는 게 아니라 어떤 포인트를 묻는 건지 생각하면서 접근 해야합니다. 처음엔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한 문장을 던져줘도 어떤 포인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독해는 단어. 구문이 반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평상시 단어. 구문 공부를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국어처럼 영어도 분석하면서 독해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영어는 조급해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하시길 바랍니다.
3) 한국사
저는 한국사가 양이 방대하고 또 모두 암기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강하영 선생님께서는 이야기형식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잡아주셔서 큰 틀을 잡는데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세세하게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큰 흐름을 잡고 그 다음 조금씩 가지치기를 하면서 세세하게 봐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기 위주라 며칠만 지나도 까먹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외울 것들 중 혼동되는 내용들은 묶어서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놓고 한번씩 봐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특히 한국사는 문제 은행 스타일이라 중복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 오답까지 확실히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주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쪽지 시험은 아침에 복습용으로 풀어보시면 약한 부분을 알 수 있으니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4) 지역사회
개인적으로 처음 공부 할 때 저를 힘들게 했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수월했던 효자 과목입니다. 지역사회는 깊게 공부하기보다 넓게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김희영 선생님께서는 임상. 지역사회 경험들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말 유머러스하신 분입니다. 사례와 함께 기억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니 그냥 넘기지 마시고 사례 모두 예로 필기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문제 자료도 매주 업로드해 주시고 또 작년부터는 유튜브를 운영하셔서 깊게는 아니더라도 개념을 전반적으로 훑기에는 아주 유용해서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그러니 수험생분들께서도 많이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 해 주시는 것만 잘 따라하면 100점도 거뜬합니다.
5) 간호관리
오정화 선생님은 정말 꼼꼼하십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스킵하지 않고 한번이라도 노출된 내용이 있다면 모두 다뤄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임상.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많이 설명해주시기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간호관리는 지역사회랑 반대로 정말 꼼꼼하고 깊게 봐야합니다.
그리고 항상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을 생각하며 문제를 읽어야 합니다. 1+1=2라는 절대법칙으로 공부하면 의문이 많아지는게 간호관리입니다. 특히 매주 제공해주시는 빈칸 채우기는 개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니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s) 전공의 경우 어느 정도 이론이 잡히면 A4나 노트에 카테고리를 정리하면서 중요한 부분. 여러 번 봐야 하는 부분 그리고 잘 모르는 부분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방대하게 퍼져있는 내용을 종이 10장으로 압축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부담도 덜 합니다.
면접은 지자체마다 다르기에 해당 지자체에 대한 후기들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경기도의 경우 재면접 비율이 적지 않아 면접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초시생이고 면접 경험이 없거나 조리있게 말을 하는 것이 어려운 분이라면 스터디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임상 경험도 있고 말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아 혼자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대방열림에서 제공하는 영상보시고 자료에 나와있는 전반적인 질문에 대해 준비하시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물론 지자체에 따라 유형이 있기에 반드시 지자체 후기 확인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바른 태도. 자신감이 있되 거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황해도 웃으면서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하시고 자신이 정리한 내용을 읽어보며 꼬리 질문이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해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이 정도 하신다면 무난하게 통과하실 겁니다.
저는 2년 6개월 정도 수험생활을 했는데 수험생활동안 제가 느낀 것은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아침 잠이 많아 오전 늦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아침형 인간이 돼 보려고 노력도 했지만 잠이 부족하니 결국 공부에 타격이 와서 저는 아침 잠을 자는 대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정말 집중을 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니 개인의 체력. 성향을 잘 파악해서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평일에 공통과목. 주말에 전공을 공부했기 때문에 따로 쉬는 날을 정하진 않았고 대신 일주일에 하루를 보충하는 날로 정하고 컨디션이 좋으면 공부를 하고 좋지 않으면 이 날에 조금 쉬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날을 정해 2-3일 휴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매일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만 가지지 말고 가끔은 재충전 하는 시간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다 보면 내가 한 선택에 의문이 가는 날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략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을 믿으세요!! 2022년에는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