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교육청 식품위생직공무원 합격수기, 대방열림 강의는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들만 들어있습니다.
등록일
2022-08-30
조회수
1054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2 전남교육청 최종합격자 응시번호 50015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식품영양학과를 다니며 식품위생직 공무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업무가 저와 잘 맞을 것 같아 진로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3, 4학년 때 각각 위생사, 영양사 면허증을 취득하였는데, 그때 먼저 준비한 선배들이 대방열림고시학원의 인강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두 면허증을 모두 대방열림의 인강을 듣고 합격하였기 때문에 공무원 준비도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국어)
김철민 교수님께서는 차분하구 꼼꼼하게 쪼개서 설명해주시니 어려운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발끈하시면서 잔소리하시는데 다 맞는말이라서 재밌기두(?) 했구요 ㅎㅎ 문제풀 때 선지를 먼저 볼 문제나, 한자문제, 고전문학 문제 등 요령껏 푸는 방법까지도 알려주셔서 방법대로 하면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어 문제는 매일 조금씩 풀면서 감을 익혀야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동의합니다. 국어가 사실 쉬운 과목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매일 풀면서 감을 익혀두지 않으면 비문학 같은 문제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또, 점점 한자 문제에 비중이 커지는 것 같아 한자도 꼭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한자 공부는 따로 안했는데, 이번 시험에 한자 문제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타격이 좀 컸습니다..ㅠ 교수님께서 수업 중간중간 공부하는 법을 친절히 알려주시는데 정말 그대로만 하면 국어는 크게 무리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사)
이과였던 제게 한국사는 양도 많고, 어려워서 처음엔 겁났는데 강하영 교수님께서 이야기식으로 가르쳐주시니 기억도 쉽고 큰 흐름을 잡는데도 좋았습니다! 사실 1회독이 끝나고도 양이 많아 흐름이 잘 안 잡혔는데 정말 신기하게 2회독을 돌릴때부터 부족했던 내용들이 메꿔지면서 머릿속에 들어오더라구요
한국사가 어려운 분들은 이해가 안돼도 미루지말고 꼭 기본 2회독 이상 해보시길 바랍니다. 괜히 한국사가 효자과목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에요!!ㅎㅎ 배우다보니 재밌기도 하고 열심히 하면 점수도 확실하게 올라갑니다. 덕분에 이번에 너무 쉬운 한 문제를 실수했는데도 95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식품위생+식품화학)
식품위생과 식품화학은 시중에 좋은 교재를 찾기가 어려운데다, 김지연 교수님과 이경연 교수님의 교재가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론은 대방열림 기본서 한 권만 가지고 여러번 회독했습니다. 교수님 두 분 모두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설명을 해주셔서 그냥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론은 어렵지 않지만 암기가 많을 뿐입니다...ㅎ 암기는 1회독부터 하려고 애쓰지 않았고, 시험 몇 달 전부터 여러가지 방법으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두문자로 만들어서 외우거나, 문제풀이 강의 교재로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외워진 것두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문풀강의들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식품위생 김지연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보충 프린트도 주셔서 더 꼼꼼한 공부가 가능했어요. 초반에 회독할 땐 프린트의 깊이있는 내용들은 빠르게 훑었습니다. 이 후 몇 번의 회독 이후에 꼼꼼히 읽으며, 심화학습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프린트에 함께 들어있는 복습문제는 지난 강의에서 제가 제대로 공부가 안 된 부분에 대해 쉽게 파악이 가능했고, 교묘하게 지문을 바꾼 문제들로 시험때 실수를 줄여주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방열림의 모든 강의들은 공통적으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들만 담고 있어서 깔끔 담백 너무 좋았어요
강의 수가 많아서 이론강의를 한번 끝내기도 힘든 게 아니라, 빠르게 여러 회독을 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도 마찬가지로 강의수가 많진 않지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식품위생과 식품화학은 시중에 문제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꼭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는 많이 풀어볼수록 좋으니까요..!
필기 합격 후에 받을 수 있는 면접자료에도 중요한 기출 예상질문들이 모두 들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혹시몰라서 추가로 자료를 더 찾아서 준비해갔지만, 결국엔 면접장에서 받았던 질문들이 자료들에 거의 들어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자료만 꼼꼼히 준비해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매일 저녁 가족들과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 앞이여도 떨려서 말이 두서없이 나왔고, 즉흥적으로 던진 질문에도 대답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질문에 대한 내 생각도 정리해보고, 거울을 보며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도 열심히 했더니, 면접을 며칠 앞두고는 모든 질문에 조리있게 답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모의면접을 하면서 말하는 연습 뿐아니라, 나도 의식하지 못했던 내 습관이나 말투 말버릇들을 교정 받을 수 있으니 꼭! 꼭! 모의면접 여러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면접스터디도 두 번 참여햇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강의 후 복습이였습니다. 모든 과목들을 강의 후엔 언제나 강의 시간의 1/2 정도를 투자해서 바로 복습했습니다.
복습 방법은 교수님들이 했던 말 그대로 따라하며 저한테 가르치는 식으로 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했기에 언제나 소리내서 했는데 확실히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입으로 말하고, 귀로도 듣기 때문에 훨씬 잘 기억됐습니다. 또, 공부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전 SNS에 하루에 10~12시간씩 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만큼 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수험생활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고 그냥 묵묵히 제 할 일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습니다. 하루에 10시간 못해도 괜찮으니 정말 꾸준히만! 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그리고 조금 시간을 내서 운동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ㅠ 매일 앉아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프고, 체력도 안 좋아지니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제 합격 수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