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직공무원 합격수기. 시험보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준비해보세요.

본 내용은 2023 경기도 최종합격자 수험번호 26220032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식품위생직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암기과목을 싫어해서 국어，영어，한국사 등을 공부해야 하는 공무원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3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생각되어 춘비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적은 수를 뽑는다는 점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기업에서도 수시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품위생직공무원 시험준비를 시작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화학 이론 강의와 화학식품위생 문제풀이 강의를 대방열림 인강으로 들었고 21년도 시험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도전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인강을 들었을 때 강의가 마음에 들어서 그 다음에도 대방열림고시학원 실강 풀패키지반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강의를 들으며 게을러지지 않을 수 있고 주변에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화학

화학 강의는 이론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문제를 풀 때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재에 담겨있는 문제가 좋아서 문제를 풀면서 더 이해가 확실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현장강의로 듣다보니 쉬는 시간에 바로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이해가 안되는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론을 들을 때 천천히 꼼꼼히 설명해 주시는데 그 때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꼭 물어봐서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푸는 단계로 가면 이 문제에 어떤 이론을 적용할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이론을 모르는 부분 없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화학은 먼저 전체적인 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운 부분과 외워야 할 것 같은 부분을 모아서 적어두었습니다. 그 후에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문제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0문제를 25분정도에 풀게 연습했습니다. 저는 시험을 볼 때 화학, 위생, 미생물 순서로 풀었기 때문에 화학 시간이 넘어가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학원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식품위생

이론수업을 하고 심화수업을 하면서 계속 반복을 하다보니 암기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하는 0X문제가 복습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출제자가 어떤 교재를 보고 출제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교재를 보며 다양한 표현에 익숙해지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21년 시험에서 고온단시간살균법을 고온순간살균법이라고 출제해서 틀린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었습니다. 준비 후반으로 가면 프린트를 다 보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다양한 교재는 초반에 도서관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식품위생법은 개정이 많이 되는데 시험보기전에 개정된 부분을 다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학원에서 3명으로 스터디원을 구성해 주셨는데 서로 위생과 미생물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를 내면서도 공부를 하게 되고  스터디원들이 낸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이 잘 보지않던 부분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품위생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요약본은 따로 만들지 않았고 교재에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서 기억 안날때마다 보았습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제를 자신이 만들어 보는 것 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식품미생물

새로 추가된 과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방면으로 자료를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셔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생물이 책마다 다른 기준이나 표현 때문에 혼자 공부하기가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자료를 찾아주시고 남아서 질문을 받아주신게 궁금한 부분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과 범위를 나눠서 처음부터 끝가지 요약정리를 할 수 있었고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생물은 곰팡이, 세균으로 나눠서 교재에 나온 것이나 다른 자료에 나온 미생물과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암기과목이라 쓰고 정리하고 외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보는 것이 처음이고 공부를 하는 동안 말을 할 일도 크게 없었기 때문에 면접이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면접자료를 신청했고 그 자료를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지원한 시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시청에 들어가 자료를 읽어보고 기사를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한 것이 5분 스피치 작성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형성하여 서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로는 생각이 나도 정리된 말을 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말을 해보는 연습으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보고 영상도 찍어서 보며 부족한 점을 알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합격이나 불합격을 생각하는 것과 같이 미래를 떠올리기 보다는 그냥 하루하루만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들때는 재밌는 영상같은것도 보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 공부했는지나 몇페이지까지 할건지 정하면 오히려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그날 그날의 상황, 이해도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했을 때 합격한 것을 보니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합격, 합격 다 겪어본 결과, 실력을 쌓는 것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시험 난이도, 지원지역, 면접 등 운에 맡기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에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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