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식품위생직공무원 경채 합격생의 합격수기와 자세한 과목별 공부방법, 면접 준비
등록일
2023-08-03
조회수
1233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3 경기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26130020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해당 합격 수기는 식품위생직 및 타 직렬 공무원을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또는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을 같이 나누어 힘이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 다소 글이 길 수 있으나,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골라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식품위생직공무원은 식품영양학과의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안정적인 직업이며, 여러 사람에게 전공을 살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방열림고시 학원을 선택했던 이유는 가장 신뢰가 가는 학원이고, 담당 과목 교수님들께서 경력도 있으시며 수업 방식이 저에게 맞았고, 상담 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활의 시작과 끝을 결정하는 것으로 꼼꼼하게 비교하여 결정을 하였습니다. 식품위생직 강의를 하는 모든 학원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교수진, 수업 방식, 강의료, 커리큘럼, 합격수기, 수업 교재 등을 비교했습니다.
모든 과목의 교수님들의 강의 경력도 좋으셨으며, 샘플 강의를 들어 취향에 맞는지 (수업 진행 방식, 교수님의 목소리 톤, 수업 전달력 등) 확인하였고, 각 과목마다 각각의 전문 담당 교수님이 있어 믿음이 갔습니다.
대방열림고시학원 카페의 “[필독] 기술직공무원 학원강의 (또는 동영상강의) 선택 시 필수 확인 사항(내용 보기)” 등과 같은 공지사항을 읽고 분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으며 가장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직접 학원을 방문하였으며, 타 학원을 방문하였을 때와는 다르게 친절하게 커리큘럼을 상세히 잘 설명해 주셔서 인상 깊었고,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실제로 이승훈 교수님을 마주쳐서 신뢰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학원이 오랜 전통이 있으며, 불필요하고 무분별한 광고를 하지 않아 믿음이 갔고, 대방열림의 여러 합격 수기를 봤을 때 교수님들의 강의와 학원 커리큘럼, 면접 준비 등 전반적인 모든 것이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카페 운영이 활발하고 질의응답이 빠르고 명확하며 카페를 통해 다양한 공고 및 정보를 알 수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강이 아닌 현장강의를 선택했던 이유는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했고, 현장 강의가 좀 더 집중력 있게 들을 수 있고, 수업 뒤에 바로 질문이 가능하여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론부터 면접까지 한번에 케어를 해주시고 현장 안내 및 네이버 밴드로 공지를 알려주셔서 공부 외의 다른 것들을 알아보는데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지가 불타지만 짧지 않은 수험 기간 동안 의지가 변할 수 있기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여 수험생 본인의 평소 공부 습관을 되돌아보고 강의 방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강제성이 필요하고 이동시간이 길지 않다면 현장 강의를 추천하고, 거리가 너무 멀고 본인 통제가 잘 되는 편이시면 동영상 강의 및 카페를 활용하여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화학 – 배수진 교수님>
화학과 복수 전공을 했지만 중성자, 양성자 구분도 정확히 못했고 특히 계산 문제에 약했습니다. 배수진 교수님 강의를 기초부터 동형 모의고사까지 열심히 따라가시다 보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학과를 전공하신 분들은 공무원 화학이 일반화학+분석화학 느낌으로 느껴질 듯합니다.)
기초가 많이 부족했기에 기초완성 강의를 듣고 이론완성 강의를 들으니 반복이 되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었습니다. 화학이 모두들 어렵기에 화학을 잘 모른다면 모든 세과목이 동시에 진행되기 전에 기초완성 강의로 기본 지식을 미리 알고 다져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월별 모의고사를 봤을 때 절반을 넘게 못 풀고 틀리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커리큘럼에 맞게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를 기반으로 외울 수 있으며 반복이 많이 되고 자주 까먹고 헷갈리는 이론과 문제들이 걸러져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에도 계속 강의실에 계시며 질문을 받아주시고 개인적인 질문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이론을 한꺼번에 알려주시지 않고 단계에 따라 차근차근 이론을 심화해서 알려주셔서 부담 없이 따라가기 좋습니다. 또한 어렵게 생각한 문제(기체파트, 산-염기, 산화-환원 등)를 빠르고 손쉽게 풀 수 있는 팁도 알려주셔서 시간 절약하여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기출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수업에도 결부되는 이론도 같이 설명해주셔서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중요한 이론을 반복 학습하며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교재 또한 필요한 핵심 이론들로 이루어져 있고, 문제들도 무분별하게 양이 많은 것이 아닌, 기출이 반영되고 필요한 문제들만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풀이 수업에서 풀어본 문제가 실제 시험에 나와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답을 맞힐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수험생활 중반 쯤 성적이 안 나와서 개인면담 요청하였을 때, 해당 시기와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상담해주시고 이후로도 피드백 계속해주셔서 부진했던 성적이 향상되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해 주시는 단권화 과정을 통해 실제 문제에 자주 사용되거나 헷갈리는 이론을 정립할 수 있고, 반복해서 틀리거나 어려운 문제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이론을 습득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품위생-김지연 교수님>
오랜 기간 강의해오신 경력에 있으셔서 정확한 딕션과 전달력 있는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고 집중력 있게 수업을 진행하시며, 헷갈리는 부분에도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해주십니다.
암기가 중요한 과목인 만큼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이론 반복 학습이 되고, OX 문제나 기출 문제 풀이, 모의고사 수업을 통해 자꾸 헷갈리거나 까먹는 이론을 확인함으로써 놓치는 부분 없이 이론을 습득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각 지역 및 교육청별로 자주 기출에 많이 나온 내용 등을 설명해주셔서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고, 어려운 이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또한 개인 질문도 혼동 없이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가르쳐주신 내용에서 대부분 실제 시험에 출제되어 시험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재 또한 시중의 전공도서를 다 모아놓은 핵심 내용이 들어가 있게 구성되어 교재와 수업 시간에 주신 보충자료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며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도 정확히 정립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문제들로 강의자료를 구성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품미생물-이경연 교수님>
오랜 강의 경력이 있으시고 목소리 톤과 전달력 좋으셔서 이해도 잘 되고 집중이 잘됩니다. 수강생들 입장에서 생각하여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며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중간중간 수험생활에 대한 조언과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따뜻한 응원해주셔서 힘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헷갈리는 개념들에 대해 정확한 해답을 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며, 암기하기 쉽도록 정리해주십니다. (ex) ‘곰팡이 포자 vs 효모 포자’에 대해 정리해주셔서 혼동 없이 외울 수 있었음)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반복학습이 되어 암기가 되고 빼먹는 부분 없이 외울 수 있습니다. 개인 질문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암기할 것이 많고 중요한 과목인 만큼 암기하기 좋게 교재가 정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최신 트렌드 파악하여 중요한 부분 알려주십니다. 질의응답한 내용이 실제 시험에 나왔고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내용 또한 실제 시험에 나와 반가웠고 혼동 없이 손쉽게 풀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식품미생물-이승훈 교수님>
미생물 연관된 다른 과목도 맡으시기에 오랜 경력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며 밝은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 가십니다. 수업 중간중간 기출에 많이 나온 부분을 알려주셔서 중요도를 파악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판서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수업시간에 여러 번 필기를 하고 반복을 하면서 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풀이 시간 또한 많은 내용을 반복하여 학습해 이론 암기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 및 카페 질의응답을 통해 빠른 피드백을 해주셔서 좋습니다. 소거법 등과 같의 헷갈리는 지문에서도 가장 옳은 것을 고를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당일 배운 내용은 당일 정리하고 복습하며, 당일 못한 부분은 주말이나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웬만하면 일주일 단위로 복습을 하려 했습니다. 장기전인 만큼 복습이 밀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언젠가는 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임했습니다. 복습을 할 때는 무조건 한 과목을 끝내고 다른 과목을 하는 것이 아닌 당일 주어진 과목을 못 끝내더라도 다음 날에는 다른 과목을 진행하여 페이스가 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ex). 식품위생 복습을 다 못 끝내더라도 다음 날에는 화학 복습을 하고, 못 끝낸 식품위생 복습은 주말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다음 식품위생 복습 시간에 더 열심히 하기)
< 책정리 및 단권화 방법 – 식품위생 및 식품미생물학 >
따로 노트에 필기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고 필기 후에도 암기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시간적 소모가 크다 생각하여, 교재에 형광펜과 볼펜으로 책정리를 하고 보충자료를 추가하는 식으로 교재 자체로 단권화를 진행하여 암기를 하였습니다.
책정리와 단권화의 목적은 여러 곳에 흩어진 이론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추후 반복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며 중요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여 자신에게 효율적인 방법으로 복습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으나, 추후에는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고 아는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며 중요한 부분은 강조되고, 자꾸 헷갈리는 부분이 구분되어 나중에 시간이 절약되고 자기 약점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1) 이론 수업 시간 : 수업 들으며 강의에 해당하는 교재 내용에 샤프로 밑줄과 필기
2) 당일 복습 시간 : 큰 제목 및 중간 제목 → 보라색 / 단어나 균주 이름 → 초록색 / 이론 수업 들으며 샤프로 밑줄 그은 내용 → 연한 주황색 / 필기한 것 → 검은색 볼펜으로 적기
3) 과목 복습 시간 : 책정리한 내용 바탕으로 머릿속에 그리듯이 암기
4) 기출 문제풀이 수업 : 문제 풀면서 헷갈려했거나 새로 추가된 내용 → 분홍색
5) 실전 모의고사 및 동형 모의고사 수업 : 헷갈리거나 새로 추가된 내용 → 파란색
6) 시험 1-2주 전 : 자꾸 헷갈리는 내용은 포스트잇 표시하여 마지막 복습할 때 주의깊게 암기
책정리를 하고 나서 암기를 할 때는 머릿속에 해당 페이지를 그리듯이 생각하여 외우며 암기 내용의 저장과 인출 과정을 거쳐 구조화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나중에 머릿속의 교재를 뒤지듯이 문제 풀 수 있게되어, “A는 B이다”를 외우면 실제 문제에서 A를 보는 순간 B가 떠오르기에 문제풀이 유용합니다. 결국에는 책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 효과적으로 암기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설명하듯이 외우기, 자신만의 규칙적인 팁을 만들기, 분류별로 묶기(ex) 식초 유해균 vs 유용균) 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 단권화 방법 - 식품위생, 식품미생물학
- 수업 시간에 주신 보충 자료도 마찬가지로 형광펜 및 볼펜으로 표시하여 공부했습니다.
- 심화 과정이 끝나고 기출 문제풀이 들어갈 때쯤 단권화 과정 시작했습니다. 교재에 없는 보충 및 심화자료를 교재에 필기하고 형광펜으로 표기하고 다시 암기했습니다.
( 미리미리 단권화 해도 좋고, 반복을 하고 진도를 나가다 보면 어느게 중요한지 식별할 눈이 생기기에 그때 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 이후 기출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수업이 끝난 당일에도 언급했듯이 필기하고 형광펜 표기하고 암기하기를 반복했습니다.
- 실제 시험에서 15분 내에 풀 수 있도록 모의고사 때 미리 연습했습니다.
- 식품미생물학은 두 교수님 강의를 모두 들었고 서로 피드백 되고 반복이 되어서 괜찮았습니다. 이경연 교수님의 교재가 본인의 암기에 맞아서 해당 교재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화학>
- 기초가 부족하여 기초완성 강의부터 들어 기본 다지고 들어갈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 기초완성, 이론완성, 심화까지는 앞서 언급한 책정리를 했고 따로 수업 시간에 알려주신 이론이나 예제 문제들은 노트에 적은 뒤 잘라서 교재에 붙이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화학은 암기한 내용을 응용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앞서 언급한 책정리 및 단권화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필기가 괜찮으신 분은 배수진 교수님의 지도 방식을 따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출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때는 해당 이론 및 풀이를 문제 밑에 적어 한꺼번에 정리하고 형광펜으로 표기하여 정리
- 실제 시험 2달 전 교수님과 개인 면담을 요청하여 공부방법 수정하였습니다. 해당 시기에 맞는 회독법과 노트 단권화를 알려주셔서 실시하였습니다. 자꾸 틀리고 헷갈리는 이론과 문제는 작은 노트에 본인이 알아볼 수 있게 간단히 정리하고 형광펜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를 들고 다니며 학원 및 스터디 카페 오갈 때와 밥 먹을 때 등 수시로 옆에 두고 보고 외웠습니다. 실제 이 방법을 통해 성적 향상이 많이 되어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문제를 회독할 때마다 틀린 문제의 번호에 형광펜으로 단계적으로 표시하여 추후에는 자주 틀리는 문제만 풀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 이론서를 끝까지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이론서에 있는 내용이지만 미처 보지 못해서 틀린 문제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 모의고사 때는 20분 내에 문제를 풀도록 하였으며, 실제 시험 시에는 다른 두 과목에서 아낀 10분을 더해 화학은 30분 내에 풀도록 했습니다.
- 어려운 과목이지만 교수님의 지도 방법을 믿고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면서 이론을 탄탄히 하고 문제를 계속 풀어 적용하는 연습을 하며 복습을 꾸준히 하고 노력하면 좋은 점수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론서의 이론과 문제는 4회독, 기출 및 모의고사는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그외 시기별 공부법>
시험 1달 전에는 효율적이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다 하려고 하는 것보다 당시 수업을 따라가고 당일 복습하되, 나머지 복습 시간에는 중요한 것을 골라 공부를 하였습니다.
<식품위생, 식품미생물> : 단권화 된 교재 암기 // 일주일 전에는 교재 전체 빠르게 훑어 눈에 바르기 + 시간 여유 되면 틀린 문제만 기출 및 모의고사 눈으로 훑기
<화학> : 노트 단권화 암기 + 모든 교재 자주 틀린 문제 직접 풀기 // 일주일 전에는 암기 및 문제 풀기 병행 + 빠진 부분 없는지 확인 위해 이론서 전체 빠르게 훑어 눈에 바르기
- 실제 시험 시 식품위생 → 식품미생물 → 화학 순서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각자 연습을 해서 본인에 맞는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 적어도 시험 2주 전에는 실제 시험과 같은 루틴으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시간에 뇌가 깨어있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기상시간 조정하기, 시험 시간대에는 화장실 안 가기, 실제 시험 시간에는 OMR가지고 문제 풀기 등과 같이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좋습니다. 저는 시간이 여유치 않아 다른 지역의 기출은 풀지 않았지만, 대방열림 카페에서 3년간의 경기도 기출 문제를 뽑아 실제 오전 10~11시에 시간을 재면서 OMR 카드를 들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미 기출 문제풀이 시간에 풀어 답을 알수도 있지만 느낌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공부 팁>
저는 실수가 잦은 편이었습니다. 실제 시험 시 실수를 안 하며 아는 것은 무조건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에 실수를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계산 실수 조심하기 / 옳은 것 vs 옳지 않은 것 / 번호 체크 잘 하기 / 지문을 넓은 시각으로 읽기 등등 자주 실수하는 것들을 노트에 적고 실제 시험장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며 수시로 마음 속으로 각인했습니다.
실제 시험 시에는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고서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빠르게 넘어가야 합니다. 붙잡고 있다면 시간만 버려서 다른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른다고 해서 패닉에 빠지지 말고 털어내고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다 풀고 모르는 문제를 다시 풀 때는 소거를 해서 걸러진 답 중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가장 근거가 있는 답을 골라야합니다. 화학은 너무 어려우면 그냥 2개 정도는 버리고 90점 정도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부담을 더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점수가 높을수록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평균 점수로 채점이 되기에 다른 과목의 점수를 더 높게 가져가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장기전인만큼 자세도 많이 망가지고 체력과 건강 부분도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근력 운동 가볍게하는 수준으로 했습니다. 운동하면 시간이 뺏기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1-2시간 투자로 일주일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자기 효능감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도움이 되니 운동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을 적절히 자야 건강이 망가지지 않고 공부한 것이 축적될 시간이 생깁니다. 적어도 7시간은 자려고 했고 시험이 가까워질 때는 잠을 좀 줄였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급격히 잠을 줄여 건강이 안 좋아졌습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은 자기에 맞는 수면패턴을 찾는 게 좋습니다.
[ 면접을 준비한 방법 (학원면접자료 활용 등) ]
면접은 이론 공부와 다르게 정해진 것이 없기에 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막상 면접 준비하면 할게 많고 시간이 촉박합니다. 본인 점수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잠시만 쉬고 면접 준비를 미리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1주일만 쉬고 그 뒤로는 결과 나오기 전에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필기 결과 발표 전에는 대방열림의 합격 수기글 및 합격 동영상, 카페의 면접 관련 카테고리의 내용, 지원한 지역의 본인 직렬 정보 및 사업, 공무원 관련 뉴스 등을 알아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 합격 발표 후에는 저는 대방열림에서 주신 자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다른 면접(스피치)학원도 병행을 하였습니다. 실제 말하는 연습을 하고자 다른 면접 학원을 다녔으며, 기본적인 공통사항에 치중되어 있고 5분 스피치 및 사전조사서 쓰기 연습 등을 했으나 식위직에 전문적으로 맞춰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방열림에서 주신 자료가 실제 식위직 직렬에 딱 알맞게 제공이 되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대방열림 자료에 대한 답변을 워드로 작성 후, 아이패드로 옮겨 계속 암기하고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머릿속으로 외우는 것과 말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이때 모든 걸 다 외울 수 없으니, 중요한 기본 사항만 달달 외우고 나머지는 키워드 형식으로 외워 말하는 대비를 했습니다. 본인 영상을 찍어 목소리 톤, 속도, 크기, 앉은 자세, 불필요한 습관 등을 체크하여 수정해야 합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여태까지 살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케이스별로 만들어 정리한다면 다양한 답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5분 스피치나 사전조사서의 경우 A4 한장 분량의 글을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작성한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대방열림에서 해주신 모의면접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면접 진행 방식처럼 5분 스피치와 사전조사서를 작성하고 개별면접이 진행되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면접에서 주신 질문이 실제 면접에서 똑같이 나와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필요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경기도는 성적과 관계없이 면접이 중요하니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을 강조드립니다. ‘면접은 까볼 때까지 모른다’는 말처럼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면접 답변 시 항상 자신감 있게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 슬럼프 극복방법 또는 수험생활을 잘 유지하는 팁 ]
생각보다 장기전이니 초반에 너무 달려서 지치지 말고 꾸준히 오래 가겠다는 마음으로 자신과 학원을 믿고 커리큘럼을 쭉 따라갈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간중간 객관적으로 본인의 공부 상태 및 방법을 확인해서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 바라보기 바랍니다. 정해진 시간은 동등하고 공부는 누구나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풀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중간에 친구들 만나거나 놀러가서 환기를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스스로와의 싸움이니 스스로라도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것도 은근히 힘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길게 끌고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 1-2달 전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나와서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나중에 시험에서도 틀리는 것도 아니며, 실제 시험에서는 뭐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시험 당일에만 잘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며 당일의 스트레는 당일에만 담아두고 다음 날에는 힘을 내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도 냉정하게 생각해서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 지금 불안하든 안 하든 어떻게든 시험을 볼거니깐, 일단 하자! 현재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라고 되새기며 공부를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돌보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니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 후배 수험생 분들에게 ]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긴 수험생활입니다. 수험 공부는 엉덩이 붙이고 공부를 열심히 효율적이게 하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며 중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미래와 삶이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날 하루만 피곤하고 힘든거다.’라는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끌고 가지 말고 털어내고 내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그 적은 경쟁률을 뚫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스스로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언젠간 그 자리가 본인이 자리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수험생분들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추후 실제 업무 현장에서 꼭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