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간호직공무원 합격수기, 대방열림고시학원이 타 학원과 달랐던 점은.

본 내용은 2023 충청남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1140039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2년 좀 넘게 3교대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대학병원에 들어갔지만 제가 생각한 병원생활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에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오랫동안 임상에서 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간호직공무원을 준비하였습니다. 

간호직 공무원이 되고자 마음을 먹은 후 1달동안은 여러 학원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9급이랑 같은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은 정보가 많아 강사선택을 하는데 있어 수월하였는데, 간호과목 강사 선택이 저는 어려웠습니다. 

타학원은 인터넷에 터무니없는 광고성 글과 혜택들로 수강생늘리기에 투자를 한다면, 대방열림고시학원은 강의내용과 시간에 투자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타학원에서는 예약을 해야만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 전화로 자주 광고를 하였는데, 대방열림고시학원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처음 맛보기를 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실강을 녹화하여 강의를 올려주시는 것에 바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살기 때문에 인강을 선택하게되었고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주변에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볼 수가 없어 준비하면서 나태해 진 적도 있었는데 실강과 같은 강의를 보게 되니 경쟁의식도 느껴지고 자극이 되었습니다. 

강사선택 후 바로 각 과목 커리큘럼대로 따라 계획을 세워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뛰어만 다니다가 갑자기 독서실에 엉덩이 붙이고 오랫동안 앉아있으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1~2개월은 공부량보단 독서실에 매일 출석체크 하는데 의의를 두었고 오랫동안 앉아있기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최종합격하기까지 3년이 걸린 장수생입니다. 병원 그만두고 처음 2년은 인강들으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하였으나 계속되는 불합격 결과에 1년가량 쉬면서 병원(코로나전담병원)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자 1년 더 준비하였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단기합격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오랫동안 준비하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장수생일수록 더 조급하고 불안한데 그럴수록 더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공부하다보면 반드시 합격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어렵게 합격한 만큼, 간절함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장수생도 합격하였으니, 포기하지않고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간호관리 (오정화)

간호관리는 간호사국가고시때 공부하기도 하였고, 임상에서 근무할 때 직접 겪은 일들을 생각하며 공부하니 재미있고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듣기전에 전시간 수업했던 내용을 빈칸으로 만들어 프린트물을 만들어주시는데, 그 프린트물이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약정리가 되면서 내스스로 상태점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나중에 시험에 가까워 올때에는 프린트물만 회독을 해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수업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려고 병원 예시를 많이 들어 설명하셔서 더 귀에 쏙쏙 박혔고 오랫동안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풀이반은 강의를 듣지 못했고, 대신 이론강의를 2번 반복하고 여러번 교재와 프린트물을 반복하며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쌤의 재미있는 설명덕분에 기출문제도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시험에서도 걱정없이 풀고 나왔습니다.

지역사회간호학 (김희영)

지역사회간호학은 대학생 때 가장 힘들어하고 싫어했던 과목이였고 공무원이 되고자 다시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방대한 양에 죄다 암기를 해야한다는 압박에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를 몰랐는데, 그 두꺼운 책에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밑줄 그어 표시하고, 표시했던것만 따로 노트에 적어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회독할 땐 제가 만든 필기노트를 사용했습니다. 

필기노트와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기출문제 두개를 시험전까지 계속 반복 회독한 것이 점수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론강의 때 제공해주신 문제도 같이 반복하여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쌤이 알려주신 암기법은 너무나 도움이 되었고, 시험장가서 술술 입에서 나와 문제를 푼 기억이 있습니다. 간호사국가고시때 제일 점수 안나오던 과목이였는데, 공무원 준비하며 김희영쌤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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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를 100%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충청남도,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필기합격자 발표 후 2주 가량 시간이 있었으나 어떤자료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 몰라서 제대로 준비한 것은 일주일 정도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학원에서 준 자료로 답변도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이 가장 컸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받은 질문들은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제공한 프린트물에서 거의 나왔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4년동안 공부한 장수생입니다. 그 중 1년동안은 임상에서 다시 일을 하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공부를 다시 해야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번의 계속되는 불합격에 나는 이 길이 아닌가 싶었고, 혼자서 공부만 하다보니 느슨해졌습니다. 공부할 돈도 떨어졌고 다시 해이한 마음을 잡고자 임상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임상은 힘들었고 공부를 결심 했던 초심때의 마음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에 다시 독서실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쉬었다가 다시 공부해서 그런지 집중도 더 잘되고 전에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도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주말엔 쉬고 평일엔 집중하여 시험날까지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저도 장수생이 될수록 마음이 조급해지고 시간만 가는 것이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그럴수록 조급한 마음버리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합격하신 선생님들도 많지만, 저처럼 장수생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수생 여러분!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말고 끈기있게 노력하면 꼭 붙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