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상남도 식품위생직 공무원 경채 합격수기, 고민끝에 시작한 두번째 시험-결과는 전 과목 100점!

본 내용은 2021.10.16에 실시된 경상남도 9급 식품위생직 최종합격자 수험번호 46110072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사기업 영양사로 근무하며 여러 번의 슬럼프를 겪을 때마다 이 일을 오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던 중 사명감을 가지며 근무하시는 공무원분들을 보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식품위생과 관련하여 관심이 많았고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으며 공적인 업무를 담당한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본격적으로 식품위생직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했기 때문에 직강보다는 인강을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강의를 알아보던 중 많은 합격자분들의 합격수기와 퀄리티 높은 샘플강의를 보면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화학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가 20년도였기 때문에 두 번째 시험인 21년도 시험을 준비할 때도 교수님 강의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화학을 접한 적이 없었기에 가장 걱정되는 과목이었지만, 교수님 커리큘럼대로 믿고 따라갔습니다. 

저는 화학도 이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보다는 이론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고, 이론이 머릿속에서 완전히 정리 된 후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풀이를 할 때도 문제의 수, 양보다는 한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어서 그 문제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게끔 했습니다. 시험장에 가기 전에는 문제를 읽고 막힘없이 풀 수 있을 만큼 준비를 해야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작년 시험은 문제지문은 간단했지만 복잡한 계산 문제가 많았고 특히 환산문제가 많아 굉장히 번거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올해 시험은 계산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지만, 문제 지문이 길고 수능형 문제가 다소 출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 형태든 준비를 단단히 하신다면 실수하지 않으실거예요!

2. 식품위생

식품위생은.. 고민도 걱정도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준비해주시는 자료들을 본인이 얼마나 흡수하냐에 따라 점수가 좌우된다 생각합니다. 영양사, 위생사 준비 때와는 다르게 공부 분량이 거의 책 한권을 다 외워야 할 정도로 방대하다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이론 책의 기본내용으로 뼈대를 잘 잡고 추가로 제공해주시는 자료들로 살을 붙여 나가다 보니 어렵지 않게 잘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ox퀴즈 복습프린트로 마무리한다면 굿!

3. 식품미생물

미생물 과목은 하면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도 자주 들어 불안함이 들었습니다. 이승훈 교수님의 식품미생물 강의는 전체적인 공부의 틀을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미생물 이론에 중간중간 다른 얘기도 곁들여 주셔서 재미있게 강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내용이 요약된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다른 책과 같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식품기사, 산업기사에도 식품미생물 과목이 있으니 문제 풀 때 같이 풀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교수님의 식품미생물은 2022판 신강의가 진행되면서 이론 및 문제풀이에 대대적인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론과 단계형 문제풀이반을 충실히 학습하시면 빠져나갈 수 없도록 구성! 

면접은 학원에서 제공해주신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보내주신 자료에 코멘트를 하나씩 다 달아서 어떻게 답변할지 계속 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 경남 면접에는 보고서 작성 및 발표가 있어 준비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회적인 이슈에 관한 내용을 많이 보고 그에 따른 내 생각을 잘 정리해 둘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면접은 누구든 떨리지만 자신감을 갖고 또박또박 답변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하기싫거나 몸이 아픈 시기가 옵니다. 그때는 과감 없이 내려놓고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억지로 붙들고 있는 건 공부의 효율도 없이 시간만 흐를 뿐..  

저는 보통 초반에는 평일은 공부하고 주말엔 쉬었으며, 시험에 임박했을 때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꼭 쉬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꼭 쉬는 날을 정해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듯해요! 

작년에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쉽게 떨어지고 다시 준비하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해왔던 과정이 불합격이라는 단어로 의미 없는 시간이 된 것만 같았고 또 같은 결과를 얻을까 두렵고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포기하기엔 아까운 마음이 커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재도전을 했고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시험의 결과에는 분명 운도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그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수험생활이 정말 고되고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하신다면 분명 합격의 운이 따라올거예요!! 지치지마세요!!

식품위생직공무원 경채 합격 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