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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최소한의 순공시간은 지키며 머리로 이해하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 등록일

    2022-08-30

    조회수

    521

  • 작성자

    대방열림

  • 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최소한의 순공시간은 지키며 머리로 이해하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본 내용은 2022 대전광역시 최종합격자 93900061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지방직 환경직 9급에 합격했습니다. 

    공부기간은 1년 8개월정도 되었구요. 지거국? 정도 수준의 대학교의 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3학년까지는 학점이 2.7정도였구요 졸업 학점은 3.2정도입니다. 자격증은 수질환경기사있습니다.


    화학과를 졸업하고 환경직까지 합격하긴 했으나 사실... 환경이나 화학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허허


    위에 주절주절 저의 베이스를 설명해드린 이유는 어느 정도 비교해보시고 본인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환경직을 준비한 이유는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화학과가 갈 수 있는 공무원의 종류가 화공, 환경 정도가 대표적이었고 화공은 너무 공학적이라 환경을 선택했습니다. 또 경쟁률이나 합격점도 큰 영향이 있긴 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자신의 지역을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환경 영역 자체가 넓지는 않아서 인강 자체가 많이 없긴 합니다. 선택의 폭 자체가 없다보니 결국 각종 합격수기나 검색을 하셔서 정보를 얻으실 건데요. 그래도 저는 화학과를 졸업했기에 화학보다는 환경공학이 더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이유에서 대방열림을 선택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당연히 대만족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증명이 되었으리라 봅니다만, 지금에 와서 대방의 장점을 꼽으라면 아마 문풀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제풀이 때 풀어보시게 되실 문제들 수준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의 개념과 사고력을 한번에 상승시켜줍니다. 그냥 단순히 아무 문제나 수록해서 문제 수만 100개 200개씩 되는 것이 아닌 진짜 괜찮은 문제들로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문제의 수가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하나하나 꼭꼭 씹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환경공학-평혜림 교수님(이론, 문풀) : 뭐... 솔직히 할 말이 있겠습니까. 환경공학 강의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으실 정도이십니다. 책의 내용도 구성도 훌륭하고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았습니다. 또 이건 9급 이건 7급 이건 환경부 이런식으로 어느 정도 책의 내용을 구분해주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줄어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개념부터 천천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면 빨리 합격하고 싶고 쉽게 합격하고 싶어함은 당연합니다. 다만 개념을 완전히 잡지 않으면 기출 문제를 풀어도 이해할 수 없고, 변형이 나오면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개념부터 완전히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저는 수질환경기사가 있다고 위에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1차80점(개론, 방지는 각각 90 95) 2차 90점 정도로 합격해서 수질은 자신이 있었고 우선 수질을 좀 들어보고 판단해봐야지 생각했는데 수질을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믿고 나머지 과목도 다 들었습니다. 흠 단점...? 이라고 해야할까요 단점아닌 단점인데 기본적으로 환경공학은 양이 살벌합니다.. ㄷㄷ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거의 화학의 2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를 개념부터 설명해주시고 문풀도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다 보니 강의 수가 많습니다. 이게 처음에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실 처음부터 꼼꼼히 설명해주신다는 점에서 보면 장점일 수 있으나 압도적인 양에 덜컥 겁이 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단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그래도 합격하시려면 다 들으셔야 합니다. ^^ 



    화학-강두수 교수님(이론) : 지금은 다 배수진 교수님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제가 강의를 결제하기 전에는 이론은 강두수교수님이 계셨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 교수님도 개념부터 잘 가르쳐 주십니다. 또 수록된 문제들도 굉장히 많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화학의 개념과 사고 증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교재는 굉장히 얇습니다. 물론 화학의 양 자체는 환경공학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이고 책이 얇을수록 강의의 수도 줄어들어 접근성이 향상하지만 그 만큼 나중이 피힘들어 지긴 합니다. 다시말해 내 스스로 다시 책을 훑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실 텐데 그때 애매합니다. 근데 그걸 책에만 수록이 안하신 것이고 수업때는 다 말씀을 해주시긴 합니다. 그걸 책에 잘 정리가 되어있으면 나중에 상관없겠지만, 저는 노트 필기를 강의를 다 듣고하는 편이라... (이건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2회차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 상당히 애먹긴 했습니다. 여러분은 필기 꼭 잘해주세요...ㅠ


    화학-배수진 교수님(문풀): 화학 문풀은 배수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풀강의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개념 자체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수준 만큼만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이론 수업에서는 어느 정도로 깊게 설명해주시는 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문풀에서만 보자면 딱 적당한 만큼 해주십니다. 이보다 과하면 문풀이 아니고 적으면 풀지도 못할 수준인데 딱 적당한 만큼만 설명해 주십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문풀을 듣기 위해 필요한 개념을 잘 잡아주세요. 또 위에 언급한 것처럼 문제들의 질은 보장합니다. 너무 훌륭합니다.


     

    음... 제가 다른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들어본 적은 없어서 제가 특별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1시간 분량의 1개 강의를 들으면 30분 정도는 다시 머리로 이해하려 했습니다. 중간중간 필기를 하기는 하는데 필기보단 머리로 이해하는 걸 최우선으로 합니다. 팔 아프면 필기는 안하고 머리만 굴렸습니다.  이런식으로 강의를 끝까지 다 듣고 난 뒤에는 책의 첫 페이지를 펴고 그 동안 문제 풀면서 자주 보였던 개념, 중요한 개념, 아직 잘 모르겠는 개념 등등을 모아서 노트에 정리합니다. 정리하는데 아마 2일?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아침에 이걸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다시 개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개념정리노트 읽고(대략 30분 소요)->개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나중가면 시간이 단축되서 최종적으로 3시간? 정도 소요)-> 문제풀이(대략 오후 1~2시쯤부터). 이걸 무한 반복합니다. 이걸 회독이라 부를 수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회독이라 부른다면 아마 각각 과목 당 최소 50번은 본 걸로 기억합니다. 


     

    9급 지방직 공무원의 시험 난이도 자체는 사실 높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고등학생도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인데 대학교 수준을 내면 말이 안되지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유는 압도적인 양입니다. 그리고 그 압도적인 양을 배우기 위한 성실함이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것이겠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10시쯤 시작했구요. 하루에 게임도 매일매일 조금씩 했습니다. 다만, 공부 시간은 절대적으로 지켰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최소치 만큼의 양은 공부하고 쉬었습니다. 그 최소한의 양을 위해 필요한 시간은 순수한 공부시간 8시간이 최소치라고 봅니다. 절대시간이 적으면 합격하기 힘듭니다. 이것들을 지키는 것이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랑 놀러 가고 싶기도 하고 밖에 나가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싶기도 할 겁니다. 그래도 견디십시오. 그럼 나중에 반드시 보상 받으실 겁니다. 


    힘내십시오.